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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며칠 전 오전에 진보넷 접속에 에러 메시지가 뜨는 순간, 옛기억이 떠올라 뜨악 하고는
블로그와 공동체에 있는 자료들의 '안전'에 덜덜 떨면서
백업 형태로 다른 곳에 '알을 까볼까?' 생각했는데,
너무 많아서 포기했다.
그러다 다른 곳에 있는 옛날 일기들을 발견했는데,
역시...재미있군.
2004.1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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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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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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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들었던 교정이라니...맙소사. 나도 이런 표현을 쓰는구나. '정들었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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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27 00: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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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10 13:17 | ![]() |
지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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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전 일기들은 책상 서랍 깊은 곳 어디엔가...ㅋㅋ
2005년부터 2007년에 쓴 일기.
그런데...아직도 이러고 있으니...쩝
살면서 때때로 거짓말이 필요하다 (-거짓말에 대한 자기 합리화)
그래도 아프다고 뻥쳐서 좀...많이...찔린다.( -아직 살아있는 일말의 양심)
'누구냐 넌' 네 글자에 계속 웃었다. -(하이개그로는 오를 수 없는 개그수준)
보고 싶었던 사람과 편안하게 있어서 맘이 흡족했다는 (술이 덜깨 무한사랑모드...뷁)
내가 한 말은 기억이 잘 나지 않음(뻥 뚫린 머릿속)
역시 자제력이 없음을 확인함 (소주 일병은 무슨...일단 들이키면 멈출 수 없다.)
표현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는 기본적 사실(외출한 '정신'이 아직 돌아오지 않아서 오락가락)
'이바디'
#1.
아, 요즘 싸이만 하느라고, 블로그에 신경을 못 썼구나...쯥
이제 다음주면 삼월,
한차례 눈이 더 오면 봄이 오겠다.
봄이 오면 사람들 마음이 좀 더 따뜻해지려나??
#2.
최근들어 엄니의 심각한 질문들.
'남자가 생긴 것이냐?ㅋ'
밤만 되면 싸돌아다니고 술 쳐먹고 다닌다는 (표현 그대로) 말에
차라리 남자라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와 그래도 낮부터 술 마실순 없잖아요 류의 대답 남발.ㅋ
결국 며칠 전,
'절로 들어가라'는 심각한 말에
서울이 좋다는 말만 남기고 협상 중.
그래도 요즘엔 금주모드로 많이 논 것도 아닌데,
12월에 너무 달려줬던건가?
아님 여활모에 너무 집중한 것인가...ㅋ
아, 이러다가 머리깎고 비구니가 될 지경.
#3.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는데,
낯선 사람을 만나는데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야하는 지경에 이르렀나보다.
하루종일 사람에 부딪히고 나서야 저녁부터 다음 날까지 기절하듯이 잤다.
예전엔 사람들을 만나면서 기운도 얻고 대단히 즐겁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지금은 왜 이렇게 된걸까???
외국어로 말하는 것도 아닐텐데 말이다.
그저, 만나면 맘이 편한 사람이 좋다.
아무 말도 없이 침묵으로 시간을 보내도, 같은 공간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하나만으로도
침묵과 공간이 채워지는 그런 사람들.
나이가 들어가나...??
#4.
아, 문자하나 보내려고 했는데,
아직 10시.
그녀에겐 새벽이라고 했다.
세 시간 후에나 문자 보내야지. 기억하고 연락할 수 있으려나?
잠보.
요즘 상태가 또 별로라서, 기분전환 겸, 바람도 쐬러 좀 멀~리 산책을 다녀왔다.
애초에 계획은 남산 팔각정에서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애니매이션 센터를 구경 좀 하고,
동대를 거쳐 내려오려했으나,
늘 그러하듯 급 변경하여 남산에서 광화문까지 걸어서 종종 걸음으로 내려오다
(난, 절대 오르막길이나 계단을 오르지는 않는다는.. 난 내려갈 뿐이야.)
삼순이 계단을 꼭 다시 가보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에
과학연구소던가...불쌍하게 동물들이 갇혀있는 동물원 우리를 지나서 회현을 거쳐 주욱 걸었다.
개인적인 추억이 담겨있는 곳이라 참 좋아했던 계단.
(계단을 오르고 있으면 인간사 108번뇌를 깨우칠 것 같은 높이로 위협하는데,
세어본 즉 114계단이었다. 5개만 더 있었어도 실려갔을지도 모를ㅋ) ->머...이런 기억??ㅋ
그 때 내가 센 계단 숫자가 맞는지...오늘 한번 세어볼껄...계단이 너무 미끄러운 관계로 후덜덜.
이제는 삼순이 계단 혹은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으로 더 유명해진 계단
해질 무렵이라서 그래보였나, 하늘빛이 참 예뻤던 날.
그런데 내려오다보니, 내가 정말 좋아했던 술집도 없어졌다.
코너에 레드락을 피쳐로 파는 술집이 있었는데...흑흑.
걍 들어가서 맥주 한잔만 마시고 나오려고 했었는데...결국 포기.
(호가든에 이어서 레드락도 이젠 포기하는구나...)
남산을 내려와 시청 앞 태평로 길을 지나는 중간에 외국인이 다가와서 뭐라 말을 거는데,
'하우 아아 유우~'까지만 알아듣고 다음엔 현기증이 나는게
아니...내가 '파인, 후후, 쌩유~ 앤쥬~"라고 답하고 물어볼 시간을 줘야지...
자기 이름 말하고 뭐라는데...현기증이 발생한 거다.
결국...쏘리~
한마디 남기고 또 말걸까봐 열라 뛰었다.
아...오렌지가 오륀지인 시대에...쩝
길을 걸으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생각한다고 해서 결론이 나지 않을 문제들이지만
그래도, 또 생각하고. 생각하고...
이러고 있다.ㅋ
p.s)
아...사진이 왜케 파랗지??
지나가다가 서태지가 토스카 광고를 찍었다는 사실에 또 한번 충격...접
나의 로망, 나의 꿈, 나의 유년을 지배했던 태지오빠가 이렇게 얼굴을 드러낼 줄이야...흑
시청과 광화문은...살람이 너무 많아서...흑
사진동호회도 하고 싶지만, 카메라가 없어서 안습인데다,
핸펀 카메라도 이게 최상이라는 흑흑...
덧글...나도 했다.
상초보~ㅋㅋ
이거 하는데 30분 걸렸다.
정말... 덩야님이 가르쳐 준대로 무작정 복사에 붙여넣기까지는 성공했으나...
내컴퓨터에서 이미지 추가해서 올리는 법을 몰라서
블로그에 사진 올리고, 속성 찾고 html처음부터 찬찬히 읽어보고 난리난리~ㅋ
흐훗...덧글도 개성적이게 표현할 수 있는 진보네가 좋아요^^
흐음...그런데...
신기해서 따라하다보니,
사실...내 블로그엔 덧글이 별로 없다는 사실도...훗훗
p.s) 덧글 일흠과 주소 박스 색 변경은 정말...우연히~ 얻어걸린 거라는...쩝
제목을 이렇게 써 놓으니, 책 제목 같구나.
새벽 두 시. 올 겨울 가장 춥다는 날(아...춥다)
집에서 뒹굴거리다 밖으로 나왔다. 우동 한 그릇때문에
무장을 하고 갔다왔는데도, 바람이 매서워서
집에 들어오니, 손이 근질, 발이 근질근질 하구나...흑
(아, 우동에서 나오는 연기, 보셨쎄요?)
나는 내가 사는 동네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굴곡과 사연이 많은 동네다)
그래도 망원동에는 다른 동네에 비해서 정감이 가는 것들이 꽤 있다..
그 흔한 마트가 별로 없다는 점이나, (아...얼마전에 홈플러스가 아주 작게 들어오긴 했구나...)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애교부리면 따라오는 맛보기와 덤을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의 인정도 있고.
무엇보다 코흘리개 시절 친구들이 이제는 성인이 되서
저녁 12시에 불러도 츄리닝 바람으로 나와 맥주한잔 혹은 밤새 술 마실 수 있는
술 친구들이 포진해 있다는 점은 꽤 매력적이다.
(요즘엔 금주 모드로...포장마차에서 닭똥집을 먹을 기회가 사라졌다...흑흑)
결혼하면 꼭 이 동네에서 살 거라는 놈은
결국 소원을 이뤄서 요즘엔 사진기까지 들고 다니며 자식 자랑하는 꼬락서니도
술자리에선 꽤 좋은 안주이기도 하고.
흠...다시 본론으로...
내가 망원동에서 좋아하는 먹거리 중,
겨울엔 이 즉석우동이 쵝오!
우울씨를 비룻해 타지역에 사는 주변인들을 너무너무 초대하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이 우동은 9시부터 물을 삶기 시작해서 선뜻 뫼시기가 쉽지 않다는게 단점.
은행 주차장에 자리를 잡아 천막 하나와 플라스틱 탁자 몇 개로 시작한 우동집은
10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만 하는 것도 단점이지만(춥잖아~)
시원한 고춧가루와 청양고추의 만남이 얼큰한 국물을 만들고
우동 면발이 국수 면발같아 즉석에서 후루룩 쫄깃쫄깃 커억~ 말아들어가는 맛도 일품.
ㅎㅎㅎ
아...이거..위염 환자가 야식을 밀가루로 배불리 먹었으니,
배꺼질때까지 기다리려면...
언제자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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