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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와 FTA 그리고 오늘 집회소식을 뉴스로 보면서

96년에 고3시절을 보내면서 그당시 연세대학교 한총련 사태라는 것이

수능입시에 찌들어 있었던 그 해 여름 교실내 최고의 화두였습니다.

 

부산의 모 지방고등학교에서 여름방학에도 불구하고 교실에 모여서 공부를 하던

우리에게 대학생들의 반미투쟁은 어떻게 비쳐졌을까요?

 

나름대로 이 신문 저신문 마치 언어영역 지문을 읽듯이 한총련 사태를 꼼꼼히 자문하던

고3 수험생이 제 모습이었습니다.

 

부산에서 고3으로써 공부하는 저와 서울이라는 물리적 공간내에서 투쟁했고

좌절했던 그들을 보면서 저는 인간적 연대감을 느꼈던 것은 무엇일까요?

 

...

 

그렇게 고3를 보내고 여차해서 연세대학교 인문학부에 입학했습니다.

97년 3월 개강투쟁선포식과 노수석학우 1주기 투쟁을 지켜보면서

대학생활의 설레임보다는 흐르는 눈물을 더 참기 힘들었습니다.

 

잠시후 이어서 쓸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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