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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교수님 기사 나온거 보고...

국내에 성교육이라는 개념이 부재했던 터라...

본인도 사전과 비디오를 통해 자습과 친구들끼리 정보교환하는 사춘기를 보낸 관계로

음란물 게재 및 정보통신윤리법인가? 그런걸로 마광수 교수님 걸린 걸 보니

 

역시 대표주자 이시다 보니 포르노 물과 성인사이트로 날밤을 보내는 나를 포함한

싱글이자 뭍남성들을 대리해서 처벌을 받으시는 것 같군요.

 

솔직히 외국사이트 가면 그냥 다 나오고, 몇몇 포털업체 사진란가면 음모/체모/헤어 등등

하루에도 수십에서 수천장의 사진이 광고  URL과 범벅으로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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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와 된장녀 사건 만큼이나 한국사회는 아직 서구식 라이프스타일에 대해서는

그저 동경만 해야 되나 봅니다. 솔직하면 자기만 손해고, 내부고발자는 고자질쟁이라는

천대만 받을 뿐이니...

 

마광수교수님의 '즐거운 사라'는 직접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그냥 인터넷 성인카페에 올라오는 수많은 포르노 그라피 작문보다 외설적이지는 않겠죠^^

 

장정일의 독서일기라는 책을 좋아했었는데, 최근에 공부라는 제목의 새책이 나왔던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정도로 책을 독파할려면 하루종일 끼고 있어야 될텐데 저는 솔직히

이제는 만화책도 1시간 이상 집중해서 보기 힘들정도로 책읽기에 소홀해 지고 인터넷의

화려한 사진과 이미지 그리고 플래시와 눈에 팍팍들어오는 글자폰트들에 익숙해져버렸네요.

 

밤에 잠이 안와서 시작한 피시방 야간 알바도 이제 매일밤 인터넷과 접속할 수 있다는

안도감과 편안함때문인지, 슬슬 지겨워 지기 시작하네요. 어려서부터 포르노를 보통 부모님들이 집을 비운 사이 친구들끼리 숨죽여 봐서 그런지/// 그런 눈에 익어버린 장면들이 현실적인 고통들 사이에서도 뇌리를 스치니 사람을 바보로 만들어 주나봐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강간을 해도, 여자가 거부하는 소리조차도 사실은 진짜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어릴때 포르노물을 그림만 보고 누가 들을까 소리는 죽여놓고 봐서

그런 사고패턴을 가지게 되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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