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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정치 풍자글

 

 

마우스랜드에서 통치자를 뽑았다. 1위는 생쥐가 아니라 검은 고양이었다. 생쥐보다 ‘월등한’ 능력을 가졌다고 믿은 탓이다.

고양이는 쥐들을 위한(?) 법률을 만들었다. ‘쥐구멍은 고양이 발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커야 한다.’거나 ‘생쥐는 너무 빨리 달려서는 안 된다.’는 등등. 참을 수 없었던 생쥐들이 투표장으로 몰려갔다. 이번엔 흰 고양이가 당선됐다. 그래도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

흰털에 검은 반점이 있는 고양이로 갈아치웠지만 고양이에게 잡아먹히는 신세는 똑 같았다. 한 생쥐가 말했다. “도대체 왜 우리는 고양이들을 뽑는 거야?”

당연한 질문에 다른 생쥐들이 즉각 반응했다. “빨갱이다. 감옥에 잡아넣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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