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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결산

작년에도 했었는데 올해에도

주선생님과 둘이서 올 한해 10대 사건을 뽑았습니다.

 

오늘 정식으로 시간을 내서

할려고 했는데,

 

결국 한 명은 밥 먹고

한 명은 미루 달래면서 대충 했습니다.

 

1위. 미루 태어나다!

 

2위. 현숙 미루 순산하다!

 

3위. 상구 육아휴직하다!

 

4위. 미루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

 

5위. 현숙, 출산 후 건강을 잘 회복하다!

 

6위. 상구, 육아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다!

 

쓰다 보니까 6위까지가 모두

미루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다른 중요한 일은 없었던가?"

"올해는 뭐 다른 건 별로 없었지..."

 

"그래도 다른 일도 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상구...그게 서운해? 잘 생각해봐..여기 써놓은 것 중 하나라도 잘 안됐어봐, 어땠을까.."

 

그렇게 생각하니까

다들 보통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그지? 올해는 정말 중요한 한 해였어.."

 

계속 10대 사건을 뽑았습니다.

 

7위. 현숙 모유수유에 성공하다.

 

8위. 상구 육아일기를 쓰다.

 

결국 7, 8위도

육아 이야기입니다.

 

9위, 현숙 산후조리를 잘 하고 다시 작업을 시작하다.

 

10위, 상구 동생들이 결혼하고 애도 낳다.

 

9위까지 써놓고 보니까

올해에는 제 바로 밑에 동생이 결혼을 했고

막내 동생한테는 애가 생긴 게 생각납니다.

 

이건 10위 입니다.

 

확실히 2006년은

출산과 육아의 한 해였고

아이키우기를 통해 많은 걸 배운 한 해였습니다.

 

주선생님과 미루와 저에게

2006년은 아주 신나는 선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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