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러 다닌다고 떠들고,

회사 동호외도 두어번 라이딩 가고 했더니,

사무실 옆 팀장께서 선물이라고 책한권을 주셨다.

생일 선물 이란다.

 

매혹의 자전거 코스 BEST 77

 

 

한때 산에 열심히 다닌다고 설치고 다닐때는

한국의 명산 200

한국의 산하 100

 

이런 종류의 책을 사서 산에 갈때 가지고 가기도 하고,

다음에는 이 산 가야겠다면서 열심히 공부도 하고 그랬는데,

그런다고 얼마나 열심히 다니기나 했을라나..

 

여쨌거나 책을 펼쳐서 휘~익

한번 훑어 봤는데,

보이는 곳 마다 '한번 가 봐야겠다'라는 생각만 가득

들게 한다.

 

문제는 집에서 자전거 타고 나가서는

그 곳까지 가는 데만 며칠씩 가야 할 것이기에,

결국에는 차에 자전거를 싣고 가거나,

기차나 버스에 자전거를 실어야 하고,

그래서 본래의 자전거타는 취지와는 좀 벗어나서

기름 태워 가면서 이동해야 한다는게 좀 거시기 하다.

 

그래도, 책 보면서 갈수 있다는 기대라도 키우고,

가끔은 차에다 자전거 싣고 나서기도 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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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3 17:27 2009/08/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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