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났더니 아내가 또 아우성이다.

동명이가 어젯밤에 집을 나가서 안들어왔다는 것이다.

무슨 불꽃놀인가 하는데를 갔다는데..

전화를 끊어버리고, 돈도 안주겠다는 고정멘트는 항상 나온다.

동명이 한테 들으라는 것인지 남편한테 들으라는 소린지...

 

하튼, 출근해서 동명이한테 전화를 했다.

당근 안받는다. 문자를 보냈다.

 

 

- 아빠한테 전화 좀 해 주라!

= 학굔대어떻게 전화를 하냐고

- 짜샤! 쉬는 시간에 하면 안되냐? 왜 밤에 집을 나가서 엄마 열받게 만드냐구?

= 폰꺼내기만하면 걸리거든

- 알았어 저녁에 대화좀 하자!

= 배터리나가서전화못받아

- 알았다구... 저녁에 집에서 대화좀 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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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4 18:24 2005/08/2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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