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인간 일욜 그동안 세워 두었던 자전거에 바람 빵빵하게 넣었다.

집안에 세워 두었던 동희군 자전거는 펑크  나서 못 넣었고..

 

그리고는 일욜 친구가 집앞에 냉면 먹으러 왔고,

집밖 자전거 보관소에 세워두었던 자전거 타고 나가서

점심 먹고 다시 돌아와 세워 두었다.

거치대와 연결해서 쇠줄을 채우지는 않았지만,

몸체와 바퀴를 걸어서 쇠줄로 채워 잠갔고..

 

홀짝제에 걸리고, 아내도 휴가 내는 바람에

자전거나 타고 가야 겠다고 나가보니.

어라, 자전거가 없어졌네.

 

이 자전거 97년 12월엔가 샀다.

인터넷으로 찾아서 연결됐는데, 어느 행사에서 경품으로 받았다는 새자전거.

그당시 딱 10만원 줬다. 그리고 과기노조 전임가기전까지

몇년동안 열심히 자전거 출퇴근을 했다..

그럴려니까 자주 닦고 조이고 기름치고,,, 관리 열심히 했다.

전임 끝나고 돌아와서는 일산 시내를 돌아다니는데

타고 다녔고, 제법 낡아서 아무데나 세워두어도 손타는 일도 없었다.

그런데, 아파트에서 없어지다니...

 

올초에 타이어와 튜브 다 갈아서 타고 다니기에는 괜찮았는데,

손때 묻고 오래 지내서 더 아깝네..

사진이라도 있나 해서 찾아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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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2 10:52 2008/09/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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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떠도는꿈 2008/09/17 10:5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동명이 아줌마용 자전거는 아직도 안 잃어버렸나? 동명이 싫증내면 알려줘요. 내가 사게...

  2. 지나가다 2008/09/17 11:5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훔... 반바지에 양말 그리고 구두라... 반바지에 종아리 중간까지 오는 양말 그리고 샌들 신는 ㅇㅅㅇ보단 나아요. 아저씨들의 여름패션. 마흔넘은 사람들은 여름에도 양말을 고수하는 이유가 뭘까요?

  3. 산오리 2008/09/17 12:5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떠도는 꿈/그 자전거 동희전용이 되었지요. 당분간 안줄거 같은데요..ㅎ
    지나가다/맨발에 고무신 신고 다녀보시면 양말 신는 이유를 알수 있을거 같은데요..ㅎㅎ 끈적거림이 싫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