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들로 놀러 간다고 집에서 잠자지 않는 경우도 많고,
또 출장이나 워크숍 간다고 밖에서 자는 날도 많지만,
이제 50대가 된 아저씨들 5명이 모여서
저녁 겸 술한잔 거하게 마시고서는
모텔에 가서 큰방 달라 하고서는
배달해 온 치킨과 맥주 마시다가는
이리저리 굴러서 퍼저 잠자면서
집 밖에서 잤다.
간만에 친구들 불러준 친구가
주인인지 밥값에 술값에, 여관비까지.
풀 서비스를 했다.
얻어 먹으면서도 큰소리 쳐가면서 얻어 먹고.
이 친구들은 중학교 3학년때 한반이었는데,
그동안 끈질기게도 가끔씩은 만나오더니,
이제 드디어 한달에 회비라도 걷고
일년에 서너번이라도 정기적으로 만나잔다..ㅎㅎ
먹고 살 만해 진건지,
아니면,
나이 먹어 가면서
친구가 그리운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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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어가면서 친구가 그리워질라고 하는데 마침 먹고살만해져서 아닐까요.
bat/해석이 일품입니다 그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