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생신에서 만난 매형이 할일없으면 산에나 가자고 해서,
일요일 아침에 매형을 따라 나섰다.
감악산.
서쪽 절 쪽으로는 올라가 봤는데, 신안저수지쪽으로는 처음이었다.
날씨 꽤 추웠는데, 올라가니 땀나고, 정상에서는 칼바람이다.
사방이 확 트여서 전망은 좋다.
내려오다가 따뜻한 곳에 앉아서 컵라면 먹고,
내려왔다. 밥 먹는 시간까지 합쳐서 4시간 반 정도..
돌아오는 길에 매형이 수영이한테 가 보자해서
소주 한병 사들고 들렀다.
왠지 이 놈을 보면 눈물이 났다.
바보 같은 놈!! 이제는 좀 잊고 편하게 있으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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