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안보면 안될 거 같은 생각이었는데,
다행이 어제 오후 사무실에 있던 식구들이
영화보러 가자고 나섰고,
한시간 일찍 나가서 영화를 봤다.
전쟁을 향한 위정자들의 코미디는
비참하게까지 느껴졌다.
그들이 그렇게 전쟁을 하는 동안에
결국 죽어가는 건 죄없는 사람들과 어린이들,
그리고 돈벌어 보겠다고 지원한 미군들...
어느 나라, 어느 시대이고
그런 위정자들이 나라를 지배하고, 세상을 지배하는..
악순환의 연속이다.
그 속에서 그래도 수천년의 인간역사를
이루어 왔다는게 어찌보면 신기하다...
영화 보다가 한참 졸다 잠자기도 하고..
그놈의 자막 따라 다니느라 눈이 뻐근하다.
전쟁은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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