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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UT-26]요며칠

4월 30일, 공연 마지막날

공연이 끝나고 기념촬영을 할 때 간신히 도착

마지막 공연, 꼭 보고 싶었는데

7시인줄 알고 있다가 4시라는 걸 뒤늦게 알고(바보잖아!)

헐레벌떡 뛰어갔으나 상황 종료...할말없음...

뒤풀이 자리에서 주인공들의 지인을 많이 만났고

공연 내용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가 다양하게 이어졌다

카메라 내려놓고 그냥

관객으로, 친구로 술 한잔 해야한다는 마음과

이런 이야기를 놓치면 후회할 거라는 직업병 사이에서

계속 갈등했던 밤

기획자 영택씨 집에서 새벽까지 떠들다가

5월 1일, 낮에 간신히 귀가

지하철 창 밖으로 봄이 익을대로 익어서

여름으로 달려가는 광경을 물끄러미 본다

 

5월 2일,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에 제출할 단편을 완성 (동영상-난자, 그를 말하다)

5월 3일, 대추리에서 충격적인 문자가 왔고 (관련기사 클릭-참세상1)

            국방부 앞에서 군부대 투입을 저지하려는 촛불집회가 열렸고 (관련-참세상2)

5월 4일, 평택에 기어이 군부대가 투입되었고  (관련글 - 참세상3 )

5월 5일, 연대하러온 시민, 학생들이 토끼몰이를 당했다 (관련글-참세상4)

5월 6일, 군인 경찰의 피해사실만 부각한 언론들 (관련글-일단 두 놈)

 

그리고

5월 7일...W 촬영테잎을 보고 싶다, 편집하고 싶다

평택에 가고 집회에 참여하고 관련 동영상을 만들거나 글쓰는 일을 해야하고 할 수 있는데

프로젝트 후반작업과 맞물려서 W에 대한 작업이 계속 미뤄지는 상황

그래서 또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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