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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너무 사랑스러운 영화... ^^ 오랜만에 정말, 깔깔거리면서 본.... 아, 이런 피터팬 같으니라구... 성장하지 않아도 괜찮겠다는, 그런 생각이 아주 오랜만에 행복한 느낌으로... no suprises가, 마지막엔 은근히 어울리더라...
복잡한 듯하다가도 하릴없어 보이고.. 뒤죽박죽인 20대의 다중노출
나는 책을 쓰고 싶어요. ^^
맘에 들었던, 인물들의 드나듦.
p.s 이 영화는 오기사의 블로그에서 알았는데, 바르셀로나에서 체류 중인 오기사는 촬영장소 지도를 만들었다. 알고 보니까 재밌는 걸~ 스페인은 갈 기회를 마다했던 나라인데, ㅎㅎ 가고 싶네. 스페인어는 거의 안 나오는데, 유학생들이 구사하는 초보적인 스페인어는 어찌나 친근하던지! 우리 봉숭아 학당이 생각나면서..
과거분사 |
166 |
ado, ido |
|
직설법 과거 |
simple 246 |
ar / é aste ó amos asteis aron |
불규칙 260, 263 |
|
compuesto 238 |
he has ha |
|
직설법 불완료과거 |
247 |
ar / aba abas aba ábamos abais aban |
불규칙 267 |
직설법 대과거 |
279 |
había habías había |
|
직설법 미래 |
285 |
동사원형 + é ás á emos éis án |
|
직설법 완료미래 |
291 |
habré habrás habrá |
|
접속법 현재 |
303 |
ar / e es e emos éis en |
불규칙 317, 8 |
접속법 완료과거 |
346 |
haya hayas haya |
|
접속법 불완료과거 |
366 |
직설법 과거 3인칭 복수형의 어간 + ra(se) |
|
접속법 과거완료 |
388 |
hubiera hubieras hubiera |
|
가능법 불완료 |
349 |
동사원형 + ía ías ía íamos íais ían |
불규칙 350 |
가능법 완료 |
364 |
habría habrías habrí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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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2006년 3월 성서공동체FM 자원활동가인 양금자씨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씌어졌다. <담장 허무는 엄마들> 진행을 맡고 있는 양금자 씨는 뇌성마비가 있는 장애아를 둔 엄마이다. 필자가 자기소개를 부탁하자 “우리 애 이름이 광수에요” 라며 본인 이름이 아니라 아이 이름을 먼저 얘기해 주었다. 담장 허무는 엄마들은 모든 일에 있어서 자기가 아니라 중증장애가 있는 아이가 모든 것에 우선한다는 것을 면접 시작서부터 느낄 수 있었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담장 허무는 엄마들이 겪어야 했던 서러움과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차별받는 아이들의 안타까운 이야기로 가슴이 먹먹해져왔다. 하지만 <담장 허무는 엄마들>을 통해 여러 사람과 아픔을 나누고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을 주는지 알게 되었다. <담장 허무는 엄마들>은 단순한 라디오 프로그램이 아니라 절실함 가득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세상과 소통시키는 창이다.
전체보기 : 미디어 공동체를 넘어서 : <담장 허무는 엄마들>
담장엄마들이 공동체라디오를 만나고 만들면서 삶과 소통의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아주 감동적인 인터뷰글이다. 때때로 장애인교육권 투쟁에서 만나게 되는 '담장엄마들'이 있는데, (장애아동이라고 교육권까지 빼앗는, 당신들 대체 뭐냐구요) 그 분들에게 어쩐지 한 발짝 다가간 듯한 느낌이랄까.
인터넷에서 다시 듣기가 안 된다. 아쉽다. T.T
아쉬운대로, 성서공동체FM <담장 허무는 엄마들> 페이지
덧붙여 한 어머니의 글, 장애인 교육지원법 투쟁을 다녀와서
답답하다 싶을 때, 어딘가에서 무언가가 쑥쑥 자라나고 있다는 걸 확인하게 되면, 참, 즐거운 것 같다. 멋지다 모두들. 어머니들도, 그분들의 자녀들도, 주변의 활동가들도, 선생님들도, 힘들게 액트를 발행하고 있는 편집부도! ^.^
아주 오랜 기간에 거쳐 진행되는 느린 변화들은,
순식간에 벌어지는 변화와 마찬가지로,
과정에 대한 인지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있어온 변화는, 자연스러운 것처럼 받아들이기 마련이어서.... 주민등록증이 그렇고, 빙하가 녹는 이미지는 너무도 자연스러워서 그게 당연한 것인 줄로만 알았다.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에 대해 수업시간에 들었다 한들, 가르치는 선생도, 배우는 학생도, 그게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 알지 못 한다. 유난한 태풍과 무더위 같은 건, 원인과 결과가 이어지지 않은 채, 그저 이야기될 뿐이다.
앨 고어가 인용한 윈스턴 처칠의 말은, 섬뜩하리만치 핵심을 가른다.
바로, 미봉책의 시대는 끝나고, 이제 우리는 결과의 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는 절벽 끝에 서 있고, 이제는 떨어지는 길 밖에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보았던 기억도 난다.
지구 온난화의 위협, 광우병의 위협, 환경호르몬의 위협,
이 모든 것은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고, 그것의 결과는 인간 뿐만 아니라 동식물을 포함한 지구 환경 모두를 위험에 처하게 했다. 얼음덩이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북극곰들이, 빙하가 녹는 바람에 수영하다 지쳐 익사하는 얘기는 정말 슬프지 않은가. 새만금의 조개와 새들도. 매일매일 일어나는 로드킬도.
영화에는, 앨 고어와 조지 부시가 맞붙었던 대통령 선거 장면도 보여준다. 그러고 보니 기억난다. 선거 조작이 있었다는 내용의 스파이크 리 감독의 단편 하며, 조지 부시는 두 번이나 선거를 훔쳐서 당선된 자라는 리처드 스톨만의 이야기하며... 법원의 결정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어쨌든 마지막 결과를 인정한다던 앨 고어는, 그 당시를 매우 충격적이었다고 회고했다.
... 그는 매우 솜씨좋은 강연자로 보인다. 아마 수백 번은 족히, 같은 내용을 반복했을 듯 싶다. 그것이 얼마나 절망스러운 상황인지 그는 자기 입으로 말한다. 요즘 한창 광우병 이슈로 바쁜 박상표 편집국장이나 홍하일 대표, 그리고 의회에서 공식적인 발언자 역할을 하는 강기갑, 심상정 의원 등을 떠올려본다. 어쩌다 여러 차례 광우병 관련 토론회니 기자회견이니를 촬영하게 되었는데, 나오는 얘기는 거개가 똑같다. 복잡한 생각이 든다. 대중적이지 못한 수많은 이슈에 대해, 먼저 알게된 어떤 이들은 앨 고어 못지않게 그런 좌절 속에서도 또다시 사람들 앞에 나서고 있을 거다. 결코 지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 훗. 그런 측면에서, 조회수가 안 나와도 우리 기자들 힘내얄텐데...
이런 강연을 적어도 천 번은 했을 거란다. ^^;;
아무튼, 그의 진심과 열의와 노력까지는 알겠는데, 미국인 청중을 독려시키는 '그' 방식이라니. 게다가 '이' 민주주의 안에서 정치적 선택을 통한 문제의 해결을 말하는데, 그건 반쪽짜리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면서......
항상, 사람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을 보여주면, 역사도 구조도 이론도 다 따라온다.
광주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반대하는 집회가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복잡했습니다. 신안에서 배 타고 온 사람들, 광주에서 시내버스 타고 온 사람들, 진도에서 다리 건너온 사람들, 구례에서 산 넘어 온 사람들. 그렇게 모였으니 재미있고 어수선했습니다. 사회자의 구호소리 높았고 연사의 ‘엄혹한 농촌의 현실’에 농민의 생활은 이미 회복하지 못할 정도로 처참했지만 술잔과 덕담이 오갔고, 약간 흥분되고 따뜻했습니다. 모인 이들은 젊은 사람들이 날라온 음식을 서로 권했고 이름표를 차고 온 사람들을 이름표가 없는 사람들이 나무랐습니다. 단체모자를 쓰고 온 영광 사람들에게 원자력 발전소가 아직 무사한지 안부를 물었고, 배추값 폭락에 시름 깊은 해남 농민에게 혹시 공짜로 뽑아와도 되느냐고 강진 사람이 묻자, 해남 사람이 그래서 강진에 대머리가 많다고 핀잔 줍니다.
오랫만에 청소년 드라마를 보는데, 이건 뭐, 사랑 이야기 뿐이구나. 쩝.
아무튼 이쁜 여자아이가 '윤이는 늘 나한테서 10m쯤 떨어져 있어, 난 아무 것도 아니야', 라는 대사를 쳤다.
훗.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인정받지 못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건, 참 기분 더러운 일이다.
것두 10m쯤 떨어져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 건, 참 그렇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 것도 아닌 건 아니다.
중요한 건, 바로 그것인지도 모른다.
예전에도 알고는 있었다.
그래도 힘든 건 힘든 거다.
그리고 이런 거.
비단 사람과의 관계에서만 그런 건 아니다.
난 10m쯤 떨어져 있다. 내가 만든 것이기도, 그저 혼자서만 느끼는 것이기도, 뭐라고 해석해도 좋다. 아무튼 난 10m쯤 떨어져 있다. 중요한 건, 그것이 아무 것도 아닌 건 아니라는 거다. 그래도, 힘든 건 힘든 거다. ㅎㅎ
선배들은 반가웠지만, 나는 피로연장으로 향하지 않았다.
후배들과도, 조교 언니와도 웃으며 인사했지만, 그 뿐.
마지막 헤어질 때, 그 따뜻하고도 냉랭했던 공기와 거리와 기분을 기억한다.
아무튼, 경훈 오빠, 현호 오빠, 지영 언니, 기웅 오빠, 경진 오빠, 준석 오빠, 당신들 무척 반가웠어요. 10년이 흘러도 여전하기만 한. 새론 언니한테 웨딩드레스가 그렇게 잘 어울릴 거라곤, 그 땐 미처 몰랐지. ^^
다시 10년. 지금까지의 10년과는 무척 다를, 나는 사실 그 10년이 설레기 보다는 두렵다.
과거 내가 참세상을 좋아했던 이유 중 하나는, 해외 영상활동가들의 영상을 볼 수 있다는 점이었고, 참세상에 들어와서도 인터내셔널 꼭지를 맡아 잘 운영해보려고 애썼다. 한 달에 한 번은 업데이트하겠다는 다짐은 2005년에 6개월 정도 실현됐고, 그 후엔 일정 정도 포기했다.
번역 그룹의 불안정성이 첫번째 문제였고, 러닝타임이 20분을 넘지 않는 영상을 찾기 어렵다는 게 두번째 문제였고, 해외의 영상포맷은 주로 mp4나 mov여서 파일 컨버팅에 애먹는 게 세번째 문제였다. 그 외에도 문제는 많았다. 스크립트가 없을 경우 받아쓰기를 해야 하는데, 그게 녹록치 않은 일이었고, 영어 이외의 언어들은 접근 자체가 어렵다는 문제도 참 컸다.
여차저차 문제가 해결된다 하더라도, 프리미어에서 자막 넣는 일이 정말이지 괴로운 노가다였다. 혼자 이래저래 해 보다가 지쳤다가 다시 또 해 보다가 지쳤다가를 반복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그리고 지금은 리처드 스톨만 강연회에 자막 넣는 일을 준비 중이다.
사람이 하는 말을 100% 받아쓰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스톨만 아저씨가 강연회 시작 전에 말했듯이. --; 역시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녹취록은 전체 내용의 60%가 될까말까한 정도. 결국 영어 받아쓰기를 시도했다. 그나마 스톨만 아저씨가 천천히 또박또박 발음하여 가능했던 일. 대략 15분 분량을 받아쓰는데 3시간씩 소요됐다. --; 80분 해치우는데 이틀 반이 걸렸다. 특히 어제오늘은 6시간 정도씩 이 작업을 하는데 어깨도 아프고 미치는 줄 알았다. 그나마 내용이 흥미로워서, 사명감을 가지게 된 게 다행이랄까? 웃기는 건데, 이런 내용은 사람들이 많이 봤으면 싶다는 마음이 뭉게뭉게 떠오르면서 단순작업이든 반복작업이든 포기 않고 하는 거다. 굉장히 효율이 낮은 방법임이 틀림없는데도 말이다.
어쩐지 이상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하지만, 현실적인 근거와 가능성들을 풍부하게 전달하는 그의 강연이 무척 맘에 들었다. 뭐랄까, 내가 하지 못 한 얘기들을 그의 강연으로 대신해서 '누군가'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으으으. 80분을 자막 넣을 생각하니 한숨이 절로 난다. 프리미어가 아닌, 자막 프로그램을 써보려 하지만, 내가 유일하게 다루는 편집툴인 프리미어에 자막이 입혀진 최종파일이 불려지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 -- 젠장. 내일 오후엔 테스트를 해 보고, 마음을 비워야 할 지도 모른다.
free software에 대한 강연에 자막을 넣는데 microsoft나 adobe에 의존해야 한다는 건 무척 슬픈 일이다. 아아아. 어떻게 될까?
농담 같은 안내문이 나를 위축시키지 않고 여기까지 걸어오게 했던 것이다. 고민할 정도는 아니야. 어떤 곤란에 부닥칠 때마다 늘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면서 넘어왔다.
나는 공부를 못 해, 야마다 에이미, p.48
옷을 훌렁훌렁 벗어던지듯 고민들도 벗어던질 수 있으면 좋겠다. 최소한의 진심은 있었던가 싶은 생각마저 드는 지금. 미안하다거나 슬프다거나 원망스럽다거나, 죄다 입밖으로 내고 싶지 않은 감정들이다. 나는, 피할 수만 있다면 지금보다 더 피할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든, 눈에도 귀에도 마음에도 담지 않을 것이다.
농담 같은 것들, 의식하지 않았던 어떤 순간들이 나를 이끌고 있었던 걸까. 그런 순간들의 동력을 인정하지 않는 공간이었을까. 애정과 신뢰는 때로 지나치게 가볍다. 끝끝내 버릴 수 없는 것은 나 자신이겠지. 다른 것이 아니라.
사랑하지 않아요.
+ 가장 힘들었다고 느껴지는 시간을 길게 늘여놓고 한가운데를 짚었을 때, 나는 계속해서 되뇌였다. 억지로 3일을 버티고 나면 그 3일은 어느 새 3개월이 되고 어느 새 3년이 되어 있을 거라고. 처음엔 그 3일이 힘들었다. 내가 인정할 수 있는 3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런데 의식하지도 않은 어느 날 3일이 아닌 13일쯤 지나 있었고, 곧 3개월이 될 것을 알게 됐다. 곧 3년이다.
+ 규칙변화 p.303 (접속법에 대한 설명 p.301)
habar |
comer |
vivir |
hable |
coma |
viva |
hables |
comas |
vivas |
hable |
coma |
viva |
hablemos |
comamos |
vivamos |
habléis |
comáis |
viváis |
hablen |
coman |
vivan |
조동사 haber의 미래형 + 과거분사
hablar
habré habrás habrá habremos habréis habrán + hablado
comer
habré habrás habrá habremos habréis habrán + comido
vivir
habré habrás habrá habremos habréis habrán + vivido
+ 어떤 미래 시간보다 앞서 끝나 있는 것
Habré terminado la tarea mañana a las once.
Lo habré hecho antes de anochecer.
+ 완료과거로 표현되는 사항을 상상해서 말할 때 쓰인다
Youngsu habrá llegado ya a Sev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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