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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4/09/23
    풍요로운 한가위 되시길...
    더불어 함께
  2. 2004/09/22
    좌절금지
    더불어 함께
  3. 2004/09/20
    자연의 아름다움.
    더불어 함께
  4. 2004/09/16
    잊지마.
    더불어 함께
  5. 2004/09/09
    가을을 마중하며..(1)
    더불어 함께
  6. 2004/09/06
    만화로 보는 사회.
    더불어 함께
  7. 2004/08/27
    하루.. 참 길게만 느껴지네.
    더불어 함께
  8. 2004/08/24
    머리속 일들을 실행에 옮기다.
    더불어 함께
  9. 2004/08/17
    참 행복한 하루.
    더불어 함께
  10. 2004/08/13
    인생의 세 시기.
    더불어 함께

풍요로운 한가위 되시길...



  


      보름중의 대보름날인 중추절 한가위

      풍요와 생산 북돋는 달의 기운 흠뻑 안고

      햇곡식과 새 옷으로 조상 은덕 가리며

      내 존재의 뿌리 찾아 인생을 반추하네

      - 김동범 -





      풍요에 대해 감사하고 조상을 기리는 흥겨운 명절 !

      ‘더도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우리 옛 속담은 풍요의 계절

      한모퉁이에 있는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늘 뿌리를 찾아서 나를 되돌아보게 하면서 조상의 은덕을 다시금

      기리게 하는 늘 어머니의 품 같이 넉넉한 고향으로 돌아가는 중추절입니다.

      온 가족이 오순도순 모여 앉아 정겨운 애기 꽃 피우고 고향 친구들과

      다정하게 지난 시절의 추억을 벗삼아 화기애애한 삶의 대화를 나누는

      진소한 아름다움이 담긴 한가위의 저편에서

      항상 넉넉하고 풍요로운 생활보내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함께~~ 정금성 드림

      M.P: 016 9480 7189







국가보안법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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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금지

웹서핑 하다가 후배 미니홈피에서 퍼올린 "좌절금지" 스킨!!

참 맘에 들어서 퍼왔다.

 

살아가는게 그리 수월하지는 않지만 좌절하지 않기, 포기하지 않기!!

 

얼마전 비내리는 하늘을 머리들어 쳐다본적이 있다. 포장마차에서..

그때 기분이 참 좋았었는데.. 

 

다시 비가 내렸음 좋겠다.

그리고 포장마차에서 소주한잔 기울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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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아름다움.

soteda.gif ♬ 좋은하루를..*^^*

갸날픈 코스모스 꽃잎이
바람에 한들한들 거리는것을 보면
가을은 더욱 애잔하게 가슴으로 다가옵니다.

계절이 주는 여운의 많은 색깔중에 유난히
감성적인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꽃중의 하나도
가을길에 갸날프게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문득 문득 마음 한켠 허허로워지는 가을 ..
낭만적인 가을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코스모스가 무리지어 피어있는 들길을 따라
지난 시절의 추억을 그리며  걷고 싶어집니다.
..............................................................


1
갸녀린 코스모스에 날아와 앉은 나비한마리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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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그냥 스쳐 지나쳤던 자연의 풍경들이 이젠 아름답게 느껴져 눈길이 머물게 된답니다 .

 이번 추석연휴전에 금토일 3일동안 남해안으로 여행을 갈까합니다.

왠지 바다가 그리운거 있죠.
                               시원한 파도소리, 조용한 삼나무 숲을 걸으면서  머리좀 식히고 돌아올께요.
                                 금성이의 재충전..그리고 더 나은 삶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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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마.

요즘 우울증, 무기력증에다가 장염 비스무레한 것까지걸려서

심신이 고달프다.ㅠ.ㅠ

 

 

아물지 않는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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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마중하며..

 

  바람 높이 불던 날에 그대는 떠났네...

 

 

 

  긴 겨울강을 지나 그대는 떠났네...

 

 

 

 쓸쓸히 바라보다 그 먼나라로 조그만 새가되어 우리곁을 떠나갔네

 

 

 

  그대 남기고 간 노래 몇 개 이제 누가 외워부를까
  어느 맑은 눈물이 있어 그대 아픔을 씻어줄까

 

 

 

  아무도 깨어 있지 않은 적막한 이 밤
  그대 힘겨운 기침소리 들리는 듯 해라

 

  저 스러지는 노을처럼 삶은 덧없고
  어둠의 끝에서 어둠은 또 시작되는데
  그댄 무엇이 되어 다시 돌아올까
  슬픈 웃음 속에 날개 하나 감춘채로
  그대 없는 이 세상이  왜 이토록 외로운지
  어느 맑은 가슴이 있어 그대 고운 넋을 위로해줄까
  깊이 빗장을 채워둔 추운 세월을 살며
  그대 착한 그 눈빛을 닮고 싶어라

 

  겨울새 / 백창우 시, 곡  안치환 노래

 

 

 

  경북 안강 옥산서원 주위에서 만났던 가을이 오는 길목입니다. 



♪ 겨울새/ 백창우 시, 곡 안치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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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사회.

공산주의 이상향을 그린 '개구쟁이 스머프' 
[오마이뉴스 김대홍 기자]군대에 입대하면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 '초코파이'라는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들었을 때, 실감나지 않았다. '그게 뭔데'라는 마음도 있었고, 개인적으로도 초코파이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입대 한 달 뒤, 훈련소 수료식을 마친 나는 초코파이 다섯 개를 쉬지 않고 먹고 있었다.

중학교 때, 가슴 졸이며 보았던 책 '선데이 서울'. '여배우 이모씨, 감독의 누드 지시에 눈물 흘리다'라는 기사와 수건으로 온몸을 가렸던 희미한 옆모습…. 지금 생각하면 정말 별 것 아닌 일에 흥분하고 감사했던 추억들이다. 결핍의 시절이었기에, 그 자그마한 것들이 더 큰 울림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자유가 대단히 부족했던 시절인 7~80년대, '반공'이나 '충성', '애국' 등은 넘쳤지만, 노동자니, 사회주의니, 혁명이니, 통일이니 하는 단어들은 어디에 갇혀 있는지,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었다. 반공을 다룬 만화영화 '똘이장군'시리즈를 비롯, 사회주의 사상을 비판하는 '우주전사 홍길동' '해돌이 대모험',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반공로봇만화 '로보트왕 썬샤크' '해저탐험대 마린X' 등이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돌이켜 보면, 그 엄혹했던 시절에도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접하면 부작용이 있었을 불순(?) 만화와 만화영화들이 공개리에 소개되곤 했다. 은유적으로 공산주의 이상향을 표현하기도 하고, 기계화에 대한 비판을 통해 우회적으로 자본주의를 비판하기도 했다. 가상의 제국을 내세워 민중혁명을 부르짖은 작품이 있었는가 하면, 무정부주의적 관점을 보여준 만화영화도 있다.

물론 개중에는 그게 그런 내용인지 아무도 모르게 지나간 작품들이 많았을 터였다. 비판적으로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이 없었을 수도 있고, 검열과 삭제가 흔했던 탓도 있을 거였다. 키다리 아저씨를 읽었던 수많은 사람들이 본문 내용중에 "키다리 아저씨께, 아저씨는 상식도 없으세요? 겨우 한 소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17가지나 하시다니,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요? 제가 사회주의자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아저씨는 저를 재벌주의자로 만들 생각이세요?"라는 내용이 있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겠나.

불과 십여 년이 지난 지금, 그 시절에 비하면 자유는 넘친다. 그리고, 금지된 단어라는 것도 없다. 그리고 삐딱한 시선도 넘친다. 곳곳에 '음모론'이고, 사실을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는 이도 많지 않다. 아마 그렇게 만든 가장 큰 원인은,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뿌린 수많은 언론과 정보들일 것이다.

때때로 사실을 사실 그대로 믿던 결핍의 시절이 그리워진다. 그러나, 여전히 이상향은 멀리 있고,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갈증은 여전하다. 그 시절 체제 비판적인 작품들은 추억의 코드이면서, 앞으로 만들어야 할 미래의 코드이기도 하다. 나는 지금 타임머신 타고 떠난다. 과거이자 미래인 그곳을 향해.

체제에 대한 반항 '개구리 왕눈이'

▲ 다츠노코 프러덕션의 작품 개구리 왕눈이. 다츠노코는 이겨라 승리호(타임보칸 시리즈), 이상한 나라의 폴, 독수리 오형제(과학닌자대 갓차맨) 등을 만들어낸 곳이다.
ⓒ2004 카툰메트로폴리글로벌
'개구리 소년…네가 울면 무지개 연못에 비가 온단다. 비바람 몰아쳐도 이겨내고, 일곱 번 넘어져도 일어나라. 울지 말고 일어나 피리를 불어라''라는 노래 가사로 유명했던 인기 만화영화 '개구리 왕눈이'. '일곱 번 쓰러져도 일어나라'라는 노래가사는 프로권투선수 홍수환의 '칠전팔기' 신화를 연상시키기도 하고, 역경을 꿋꿋이 이겨내던 캔디의 모습과 겹치기도 했다.

그러나 온갖 역경에도 불평불만없이 받아들이고 이겨내던 다른 소녀가장 드라마와 달리, '개구리 왕눈이'는 대단히 체제 비판적인 만화영화였다. 투투(기야타)로 상징되는 기득권 세력과 기득권 세력에 빌붙는 기회주의 세력인 가재(자리), 피해자이면서 기득권의 폭력을 비판하기는커녕 눈치만 보는 무지개 연못 주민 등 만화영화는 뚜렷한 인물 구도를 갖고 있다.

게다가 투투보다 더 강한 존재인 메기의 존재를 깨닫고 난 뒤, 배신하는 가재를 통해 강한 자에게는 약하고, 약한 자에게는 강한 권력을 속성을 우회적으로 보여준다.

여기에다 투투가 주민들을 압박하는 이유가 거대한 지배자인 메기의 존재 때문이라는 설정은, 개구리 마을의 고난이 투투의 인간성 때문이 아니라, 메기로 인한 시스템 문제라는 점도 신선했다. 투투를 지배하던 메기의 존재는 힘이 약한 나라들에 영향력을 행세하던 미국 등 제국주의를 연상시킬 수 있는 장치였다.

'개구리 왕눈이'가 은유적으로 체제 비판을 했다면, 김혜린의 '북해의 별'은 '민중 혁명'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 작품이 발표된 시기는 군부독재가 실시되던 1983년. 북해 연안 가상의 제국 보드니아라는 배경으로 구체제를 전복하는 시민지도자를 등장시킨다.

왕족의 일원으로 촉망받던 해군장교 유리핀 멤피스는 구체제의 모순을 깨닫고 민중지도자로 다시 태어난 뒤, 시민혁명을 승리로 이끈다. 혁명이 끝난 뒤, 한 사람의 평민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해, 시민혁명 경력을 배경으로 정치인의 길에 들어선 당시 지도자들과 대비가 되게 했다.

북해의 별은 최을영이 저서 '만화에 살다'에서 "허영만의 '오! 한강'과 더불어 운동권 학생들에게 학습서적이 될 정도로 시대에 저항하는 만화로 인식되었다"라고 표현한 대표적인 불순(?)만화다. 이외에도 프랑스 혁명과 러시아 혁명을 각각 배경으로 만든 '베르사이유의 장미'와 '올훼스의 창'도 인기를 끌었다.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 은유 '은하철도 999'

▲ 마츠모토 레이지의 작품 '은하철도 999'. 환상적인 배경 속에서 현실 비판의 메시지가 강하게 풍기는 독특한 작품세계를 만들어냈다. 구도가 너무 복잡해서 '갈피를 못잡겠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2004 야후 블로그 두메꽃
만화가 마츠모토 레이지의 작품 '은하철도 999'는 자본주의와 물질만능주의에 대한 비판, 기계주의에 대한 비판, 계급주의의 비참함을 비판한 작품이다. 하층민들은 기계의 몸을 얻지 못해 기계 백작의 사냥대상이 되고, 부유한 인간들은 기계의 몸을 얻어 안락한 삶을 누린다.

인간보다 기계가 오히려 우위에 선 이 역설은 자본이 인간을 지배하는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으로도 읽힐 수 있다. 게다가 기계화 제국을 이끄는 프로메슘은 모든 별의 모든 인간을 기계로 바꾸려는 제국주의적 욕심을 드러낸다.

'도박의 별' '다툼의 별' '거지들의 나라' '기계의 나라' '나사못 별' '기계 요새' 등 하나하나의 이야기들은 작가가 표현한 다양한 사회의 모습들이다. 전체적으로 '은하철도 999'는 성장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999'라는 이름도, '1000'이라는 숫자에서 하나가 모자란 숫자, 즉 미성년 상태의 철이가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암시하고 있다.

1977년 만화잡지 '주간 소년 킹'에 연재된 '은하철도 999'는 이후 만화영화, 극장판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졌고, 1997년에는 뮤지컬로도 만들어졌다. 만화, 극장판, TV판 등을 통해 '은하철도 999'에 등장한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가 보여지는데, 메텔은 기계화 제국 라메탈의 여왕 프로메슘의 딸(라메탈은 천년여왕에서 지구와 충돌하기 위해 다가오는 혜성)이며, 캡틴 하록과 함께 대표적인 우주해적인 에머랄더스가 메텔과 자매지간이다.

또한 철이의 아버지가 프로메슘 여왕의 오른팔이며, 메텔의 아버지는 부인의 야욕에 반대하며, 철이와 어머니를 지구로 피신시키는 인물로 등장한다. 그러나, '우주전함 야마토' 등의 작품 등은 일본의 국수주의를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극중에서 유난히 철이가 라면을 좋아하는데, 마츠모토 레이지 본인이 라면회사 사장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데올로기 만화 '오! 한강'

▲ 일제말기, 광복, 남북분단, 6·25, 군부독재, 시민혁명 등 한국현대사를 고스란히 경혐할 수 있는 작품 '오 한강'. 이념문제를 다룬 이 작품은 5공시절, 정부의 제의에 의해 만들어졌다.
ⓒ2004 블로그진이의날자우리
"최인훈의 소설 '광장'을 떠올리게 만드는 '오! 한강'은 이데올로기 만화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것은 민족주의의 관점에서 분단 문제를 통찰해본 만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오! 한강'은 레드 콤플렉스가 온 나라를 휘젓던 시기에 만화로서는 드물게 한국 현대사를 통해 이데올로기의 대립을 명확하게 보여주었다. 최을영의 '만화에 살다' 282-184P"

대학 운동권에서 필독서로 통했다는 '오! 한강'은 다른 은유적인 작품들과 달리 구체적으로 당 시대를 다룬 만화였다. 평범한 소작농 강토가 지주의 딸 혜린을 통해 사회주의 사상을 접하게 되고, 조선남로당이 주도하는 혁명에 동참한다.

이후 월북했다가 다시 내려오는 강토의 아들 선주가 광주항쟁을 겪고, 민중예술, 인천사태 등을 경험한다. 빨갱이로 몰려 처형됐던 조봉암의 이름이 등장하고, 1987년 6월 항쟁의 모습들이 묘사되는 등 만화를 통해 일제말기, 광복, 남북분단, 6·25, 군부독재, 시민혁명 등 한국현대사를 고스란히 경혐할 수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운동권 필독서로 읽혔던 이 책은 5공 정권하에서 문화공보부의 요청으로 시작됐다는 점이다. 허영만은 1997년 3월 21일자 경향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만화광장'에서 대학생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반공만화를 할 생각이 없느냐고 묻더군요. 당국이 관련된 제의였습니다. 처음에 거절하다가 조건을 걸었지요. 매회 간섭할 것이 아니라 큰 줄거리를 가지고 이야기하자고.…그러나 '오! 한강'은 반공만화가 아니라 이념갈등을 다룬 만화입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오! 한강'은 임권택 감독의 '태백산맥'처럼, 허무주의적 시각에 그쳤다는 비판도 받는다. 또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하기보다는 봉합했다는 비판적 시선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선은 너무 무리하게 잣대를 들이댔다는 생각이 든다.

공산주의 이상향을 그린 '스머프'

▲ 개구쟁이 스머프. 스머프 마을은 폐쇄 시장이다. 돈은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소유물은 집단의 재산이다. 스머프를 잡아서 황금으로 만들려고 하는 가가멜은 자본주의의 또다른 모습이다.
ⓒ2004 카툰메트로폴리글로벌
춘천애니메이션박물관 한승태 연구사는 "스머프는 '공산주의'를 찬양하는 내용으로, 그 때문에 처음에 우리나라에서는 작품 수입을 불허했다"고 말한 바 있다. 지금 30대들이 어린 시절 가장 즐겁게 본 만화영화를 꼽으라면, 아마' 스머프'를 빼놓을 수 없을 텐데, 그 작품이 '공산주의 찬양 작품'이라니.

스머프는 1958년 프랑스의 피요(Peyo)에 의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 작품이 1981년 톰과 제리를 마든 '한나 바버라(Hanna & Barbera)'에서 TV시리즈로 만들어져 NBC에서 방영됐고, 이후 30개국에 소개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 놀라운 작품이 '공산주의 만화'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Marc Schmidt'가 쓴 '개구쟁이 스머프에 나타난 사회 정치학적인 논제'의 내용을 중심으로 풀어본다.

파파 스머프는 막스(Karl Marx)를 나타낸다. 그는 칼 맑스처럼 수염을 길렀고, 공산주의를 상징하는 붉은색 옷을 입고 있다. 스머프들의 지도자라기보다는 평등한 관계다. 단지 지혜와 나이 때문에 존경을 받는다. 둥근 테의 안경을 쓴 똘똘이 스머프는 트로츠키를 상징한다.

스머프들은 각기 다른 직업과 특징에도 불구하고 평등하다. 농부, 편리, 요리사 스머프와 게으름이, 투덜이, 수선이 스머프 사이에는 아무런 열등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이름 뒤에 붙는 '스머프'라는 호칭도, 사회주의 국가에서 사용하는 '동무(comrade'라는 호칭을 연상시킨다. 공통적인 노동 유니폼도 공산 중국에서 입는 마오 제복을 떠오르게 한다.

스머프 마을은 폐쇄 시장이다. 돈은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소유물은 집단의 재산이다. 스머프를 잡아서 황금으로 만들려고 하는 가가멜은 자본주의의 또다른 모습이다. 그러나 스머프 마을은 소련이나 중국 등의 전제주의적 공산주의와는 차별화돼 있다. 경찰이나 집행기구가 존재하지 않으며, 똘똘이 스머프가 왕이 되자, 그것을 뒤집기 위해 임시로 시민군을 결성한 사례 등이 그 사실을 잘 보여준다.

데이브 모간(Dave Morgan)도 스머프 마을에서 생산되는 식량들은 버섯 집에 비축되어 한 해 동안 모든 스머프들에게 평등하게 분배되며, 농부 스머프가 결코 자신의 농산물을 다른 스머프에게 팔지 않는다는 사실을 들어, 동조한 바 있다.

기타

사회주의 사상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던 유럽에서 만화나 만화영화 등에서 사회주의가 빈번하게 나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에드몬도 데 아미치스의 작품을 토대로 만들어진 만화영화 '사랑의 학교'도 민족주의적 경향과 함께, 노동자 계급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만화영화 '엄마 찾아 삼만리'는 '사랑의 학교'에서 나온 여러 개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쿠오레'를 별도의 작품으로 만든 것이다).

현대기계문명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을 담고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들도 그가 젊은 시절 사회주의 사상에 심취해 있었고, 대학시절 공산당 기관지인 '아카하타'의 청소년판이 '소년소녀신문'에 만화를 기고한 것을 보면 그리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

/김대홍 기자

- ⓒ 2004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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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참 길게만 느껴지네.


오늘은 휴일이나 마찬가지다. 
강의도 거의 없구 저녁 9시에 잠깐 출근해서리.
일보구 오면 된다.

3주전부터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아버지에게 간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이런저런 일들때문에 아직도 보류중이다.

이러다가 추석연휴에나 내려갈거 같다. ㅋㅋ

요새 잠을 넘 많이 자는 거 같다. 

5월부터 7월 초까지는 4-5시간으로도 잘 버텼는데
요새는 7-8시간은 족히 자는것이 왠 잠귀신이 붙었나?

어제도 2시가 다 되어서 잠자리에 들었는데 일어나보니 8시다.
그리고 또 잤다. 10시까지..헉~~!!

일어나서 빨래하구 방청소 하구..시간이 남아 뭐 할까하다가
동구청 근처에 있는 헌책방엘 갔다... 

강의에 관련된 서적 두권 사구.
제레미 레프킨의 노동의 종말 한권 샀다.
예전에 산거 같았는데 집엔 없다. 알고보니 대학원 다닐때 
도서관에서 얼핏 몇장 읽다말았던 기억이*^^*  그래서 읽어 본거 같은 느낌이....

여하튼 오늘도 헌책방에서 깨끗한 헌책으로 기분좀 냈다. 하하

그러구 자영이가 일하고 있는 곳에 들러서 영화 한편 보려구 갔는데. 
자영이가 없댄다. 없어도 보구 올려다가 자영이가 피곤한지 짜쯩내길래.
그냥 차를 돌려 사무실로 왔다. 사무실에 출근하기엔 넘 이른시간이다. 
오늘은 오후 9시까지 출근인데 이시간은 오후 4시가 채 안된시간.

사무실에 와서 잡다한 일처리 끝내고..
저녁겸. 밥을 먹었는데 넘 피곤하다.

그래서 1시간이 넘게 잠을 자고 깨어나 이 글을 쓰고있는 거다.
요새 잠이 왜이리 많아진 거지 *^^* 

자영이 줄려구 핸드폰 투명 케이스 샀는데..짜증이나 내고 말이야.
여하튼 어제 공짜로 얻은 "바이젠 하우스 맥주 시음권"가지고 
자영이랑 시원한 생맥주 한잔 해야 것다. 
빡센 노동의 댓가로 자영이에게 생맥주 한잔정도는 사줄 수 있지.헤헤 

섭! 힘내시게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 영화제도 이틀후면 쫑이잖아... 잘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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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속 일들을 실행에 옮기다.

요새 많이도 바빴다.

 

방학동안 바빠서 만나보지 못했던 사람들을 찾아가 만나고 있고.

그동안 머리속으로만 구상했던 일들을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

 

그 첫번째가 주민자치를 바탕으로한 통일운동, 노동운동, 민주화운동 및 사회제반 문제들에

관한 운동의 결합이다.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사업을 통해서 사회제반에 관한 문제를 생각해보게 하는

사업을 추진할 생각인데. 아직은 걸음마 단계다.

아마 내가 집을 옮기고, 주소지가 결정되면 그곳을 거점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사업들을 만들어 갈 생각이다.

 

어느정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업이 정착되어 간다면, 그때는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앞에서 언급한  사회제반 문제들을 생각하게 하는 사업들을 접목시켜 갈 생각이다.

 

올해 3개월 동안은 준비작업 기간일테고 , 내년이 되면 마음 맞는 지역주민들을 모아서

지역사업을 먼저 해나갈 생각임.

지역사업이래야. 지역주민들 얼굴 알아가기, 지역주민화합 동네잔치, 지역주민들 민원처리등이

중심적으로 이뤄지고, 그런 주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내가 생각하는 또하나의 민족 이북알아가기, 우리지역의 노동문제, 민주시민의 자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등등 지역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사업들을 만들어 갈 생각이다.  그외에 할일이 참 많을것 같다. 차근차근 조언을 통해서 체계를 만들어 가야지.

 

또  하나 준비하고 있는 것은 대전지역 단체 활동가들 중에서 호랑이띠 동기모임을 추진하는거다.

1차적으로 내가 속해 있는 대전 615청년회를 포함하여, 남북공동선언 실천연대, 전교조, 대전충남연합,양심수 후원회, 청소년 교육공동체, 카톨릭 청년회, EYC, YMCA, YWCA, 환경연합, 참여자치, 여민회, 유성민주연합, 녹색연합, 민주노총, 민언련, 경실련, 주부교실, 여성환경포럼, 생명의 숲, 흥사단, 일어서는 사람들 등에서 동기들끼리 임시모임을 갖고, 적절한 시기가 되면 2차적으로단체 활동가는 아니지만 단체에 속해 활동하는 회원들 중에서도 모임에 동의하는 사람들도 참여 할수 있도록 확대해 갈 생각이다.

 

여하튼 머리속으로 구상하던 일들을 실행에 옮기는 과정이어서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의도로 시작하는 일들이라 주변에서 많은 도움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다.   

 

혹여나 선배, 동기, 후배들게서도 이런부분에 관심이 있다면 덧글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뿐만아니라 저에게 조언도 해주신다면 더욱 고맙겠구요.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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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행복한 하루.

어제 내리던 비..

술 생각 무지 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이성우 위원장님의 전화.

어은동 근처니까. 청년회 사람들 함께 불러 빨리 오라는...

 

넘 기뻐서 빨리 가고 싶었는데..

청년회 사람들 연락해도 소식도 없구. 처리할 일이 조금 남아서

 좀 늦게 도착을 했네요.

 

두달이 넘어서 처음 만남을 갖고, 오랜만에 술잔을 기울였습니다.

 

느즈막히 청년회원들과 연락이 되어서 "보고 싶다 친구야..!!"

오랜만에 외쳤더니.. 그 늦은 시간(10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에도 멀리서들 찾아 주셨습니다.

 

율현형, 혜진이, 명환형, 광용형, 정순이, 헌수, 연경이, 지운이, 경재형.

 

이성우 위원장님에게 고맙다는 얘기도 못하고

개인적인 일로 자리를 빠져 나올수 밖에 없었네요.

 

여하튼 오랜만에 만나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물론 이원희의 금메달과 아쉽지만 계순희의 은메달도 함께요.*^^*

 

참 그리고 사진속에서만 보와왔던 시민 참여 연구센터의

사람들도 "벤처의 꿈"에서 만나 인사 나눴습니다.

조현승 부위원장님, 이상동 사무국장님, 그리고 김민호 참터지기분까지

넘 반갑데요. ㅋㅋㅋ

 

사람사는 재미가 여기에 있지 않나 합니다.

 

만나서 반갑고, 얘기나누니 재밌고, 함께하니 즐거운....

 

여러분과 함께해서 참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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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세 시기.

사람에게는 다음의 세 시기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는 시기

둘째, 그것을 연마하는 시기

셋째, 그것을 되돌려 주는 시기

 

나는 지금 인생의 세시기중 어느시기에 있을까?

 

...........................................................................................

 

어제  새벽 일을 마치고, 밤새 도록  술을 마셨더니

머리가 알딸딸하다.

 

술을 자제할려고 사람들 피해다녔는데.

술먹자고 운동하고 있는 휘트니스 클럽에 찾아오질 않나?

피곤해서 집에 가는 중에 또다른 일행을 만나 술잔을 기울이지 않나?

 

그래서 아침 7시가 되어 모든게 정리되었다. 

 

잠깐 눈을 붙이고, 다시 일어 났는데 머리가 멍한것이..흐흐흐

 

인생의 세 시기중 지금 나는 좋아하는 것을 연마하는 시기!!

그 좋아하는 것이 술은 아닐진데..ㅋㅋㅋ

왜 맨날 술이고.*^^*

 

난 자꾸 수렁으로 빠져드는 느낌이다.

헤어 날 수 없는 그 느낌...

 

난 스스르 잠이 든다.      

 

아~~~참!!

 

나 오늘 쉬는 날인데 근처로 바람쐬러 가기로 했다.

금산군 제원면 원골........ 근처 경치는 좋더만..

머리 식히러 잠깐 다녀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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