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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추워졌지만...

이번주 들어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월요일부터 장롱속에 걸어두었던 모직코트도 꺼내어 입고 출근을 한다.

 

내방은 여전히 싸늘하다. 집에 있는 보일러가 오래 되어서 그런겐지 아니면 형의 말대로 방바닥에 있는 수도관 속에 관석이라는 것이 끼었기 때문인지 보일러를 틀어놓아도 도무지 따뜻해지지 않는다. 방바닥에 앉으면 방구들이 "나 좀 녹여주~~"하고 앉았다. 흐미 징한거...-_-;;

 

하지만 잠을 잘 때는 내게도 비장의 무기가 생겼다. 이름하야 "전기요"

예전에 시골집에 있던 무거운 전기장판과 달리 요놈은 가볍기도 하려니와 코드만 꽂으면 바로 따뜻해져서 좋다. 물로 세탁도 가능하댄다. 전기요 틀어두고 두터운 솜이불 덥고 그 속에서 발가락 꼼지락거리면 정신이 아득해진다. 말 그대로 요즘엔 '3만원의 행복'속에서 잠이 든다.

 

전기세가 걱정이기는 한데 설마 가스요금보다 더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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