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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9/05/10

개념없는 화성따라 자전거타기 대회 - 바람난 자전거 25차 정기라이딩

바람난 자전거 25차 정기라이딩의 시작은 제 10회 화성따라 자전거타기 입니다. 중부일보와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한 것이니 성격이야 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지 한번의 이벤트일 뿐이죠. 역시나 그랬습니다. '경품'을 주무기로해서 사람들을 많이 불러모았지만, 약 1시간정도 경찰의 비호아래 자전거를 탔습니다. 결국 종착지인 만석공원에 도착했죠. 그런데 떡하니 쌍용자동차 천막이 있는게 아닙니까?


네, 저도 잘 압니다. 요즘 쌍용자동차가 많이 힘들다는 거요. 그리고, 경영진의 실패로 인한 파산을 일방적인 구조조정으로 노동자에게만 책임을 지게 한다는 것도요. 그래도, 이건 아닙니다. 오늘 행사가 뭡니까? 자전거 타기 행사지요. 자전거를 왜 탑니까? 운동하려고만 탑니까? 아니죠. 환경을 생각해서 타는 거죠. 매연을 배출하지 않기 위해,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등등
그런데 떡하니 자동차를 팔고 있다니요. 이건 해도해도 너무 한 겁니다. 완전 개념이 없는 거죠. 누가 저 천막을 허락했는지 몰라도 완전 개념이 없는 겁니다. 우리 MB가카의 마인드와 비슷한 거죠. 단지 자전거를 사업으로만 생각을 해주시는 거죠. 일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자동차를 줄이지 않고는 자전거 정책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고,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재빨리 대회 참가를 마치고, 왕송저수지로 고고씽하기로 했습니다...ㅎ


하이드 님, 포즈를 잡아주시네요..ㅋ


풍림아검님, 빨리 달리려고 안간힘을 씁니다...ㅋ


다들 사진찍으니, 포즈를 취하네요...^^

이것은 오리탕...

이것은 닭도리탕..

정말 맛있어보이지 않나요...

주인 아주머니가 찍어주신 단체사진..

저 멀리 왕송저수지가 보입니다..


사진을 별로 많이 찍지 못했네요...ㅋ 밥을 먹고 난 뒤 그 곳에서 족구도 하고 놀았답니다...ㅎ 다들 개발이라....ㅎ
사진을 찍지 못한 게 아쉽네요...ㅎㅎ


자전거면 충분하다! 바람난 자전거(http://cafe.daum.net/wind-bike)의 잔차질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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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리 산업도로 반대!- 2009 배다리 문화축전에 다녀와서

인천 배다리 문화 축전에 다녀왔습니다~ 배다리 산업도로를 만들려는 개발에 반대하여 지역주민들이, 스스로의 전통과 주민들과의 정 등을 지키기 위해 축제를 벌이고 있답니다. 5월 8일~10일까지 하는 거구요. 저는 어제 9일에 다녀왔어요. 이미 끝났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네요..^^; 무언가 대안을 만들어가는 주민들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cafe.naver.com/baedariro)를 참고해주세요~^^

어렸을 때 한번은 해봤을 법한, 구슬 굴리기 입니다. 떼구르르 굴러서 번호가 선택되면 작은 선물을 주는 거지요...

같이 갔던 2명이 '신혼부부'스럽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왠지 제주도 필, 아닌가요?

벽에 있는 배다리 에코 파~ㅋ라는 글씨와 유채꽃(?)이 참 잘어울리더라구요.


또 다른 진짜 '부부'의 모습입니다...ㅋㅋ

너무 예쁘게 핀 유채꽃(?)과 벽, 그리고 하늘입니다.

몇몇 분들은 저렇게 스스로 분장을 하고 나오셨더군요...멋지더군요~!

아이들이 몰려있기에 뭔가 하고 가보았습니다.

바닥에 알록달록 껌들이 즐비하더군요...^^


무슨 사연인가 보았더니, 인하대학교 미술과 학생들이 자신들의 처지를 풍자해서 "우리 그림은 껌값입니다"라며 껌에 그림을 그려 파는 것이었습니다.

알록달록 예쁜 껌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죄다 가지고 싶었지만, 저걸 다 사기에는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ㅎ 한개에 500원이었거든요...^^


또 다른 한쪽에는 병뚜껑과 소주병 뚜껑, 계란판 등을 재활용하여 예쁘게 꾸며 놓았습니다.

병뚜껑의 화려한 변신~ 뒷면에는 자석을 달아서 냉장고에 붙여 놓을 수도 있게 만들었답니다.

길을 지나는데, 공장같이 생긴 곳에 왠 로보트가 한대 서있었습니다.

당장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만 같습니다...-_-;;;

담쟁이 넝쿨이 멋지더군요.

옛스런 인형도 있고요.

배다리 축전 공식 포스터입니다.

배다 문화 축전을 같이 준비하는 "美술공장"입니다...과거에 양조장이었다는데, 절묘한 이름을 지었습니다...

어릴 때 타고 놀던 목마가 있더군요.

한번 타봐야지요...ㅋㅋ

헌책방으로 유명한 이곳 배다리, '시가 있는 작은 책 길'이라는 곳에 들어가 봤습니다.

간판도 멋지구리하구요~



정확한 내용은 모르지만, 옛 서적들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옆에도 '마을로 가는 책집'이라는 곳에 있었지만,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배다리 산업도로를 반대하는 대신, 그 곳에 무엇이 생겼으면 좋겠냐는 내용들이 담겨 있는 그림들 입니다.
우리가 만들어 가는 우리 마을, 세상은 이렇게 굴러가야지요.

'풍경'이라는 마을 카페 입니다. 너무 예쁘게 생겼죠?

이곳이 어떤 곳인지는 벽에 붙어 있는 글씨를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닫혀있었습니다...

지나가다가 현수막을 봤는데, 첨엔 프린트 된 건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직접 그린 것이더군요.

이번엔 "사진책 도서관 함께살기"라고 쓰여진 곳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산업도로를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의지!

누가 접은 건지 알 수 없는 종이로 접은 '도롱뇽과 파리(?)'

촌스런 옛 포스터와 헌책들...왠지 잘어울립니다.

종이로 접은 '사마귀(?)' 주인이 종이접기를 좋아하시나봐요.

빨래 대신에 걸린 사진들, 뭔가 운치있어보입니다.

이번엔 '아벨서점'이라는 헌책방에 가보았습니다.

책들이 참 많더군요...^^

책은 잘 읽지도 않는데, 책쌓인걸 보니 왜이리 기분이 좋죠? ^^;

헌에도 어김없이 저런 스티커들이 붙어 있습니다...^^

이건 뭘까요? 바로 차에 비친 하늘이 모습입니다...^^;

배다리 산업도로 대신, '배다리 에코 뮤지엄'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힘을 모으고 있답니다...^^

지나가는데 아이들만 모여서 벼룩시장을 열었더군요...^^

'하나만 사주세요'라고 말하는 귀여운 아이들...^^

옛스런 대문을 가진 집입니다.

앗...창문에 하늘이??


속지마세요...진짜 창문은 1개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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