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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다

이렇게 큰 활자로 쓸 수도 있구나.

어릴때 일기쓰던 생각이 나네.

어떻게 하다보니 학교없는 사회(이반 일리히)란 책을 빌려왔다.

띠용~

얇은 책이 왜 이렇게 읽히지 않는지, 그런데 뭔가 있다. 뭔가가.

 

무엇인가 하나의 과정이 있으면 그것은 꼭 무엇인가 가치있는 것을 만들어 낸다는 신화.(72쪽)

무한히 진보한다는 신화.(77쪽)

 

캬캬캬캬 역시 이것들은 신화였던 거야. (본문의 맥락과 관계없이 멋대로 해석중....) 숨이 확 트이는구나.

아이가 좀만 자라면 육아가 쉬워질 줄 알았던 때도 있었는데

(젖먹이는게 낳는거보다 힘들다는 사실을 몸소 경험하고 경악하던때)

자랄수록 이건 뭐, 완전히 나란 사람을 드러내는 리트머스 시험지다.

꼭 아이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아이와 같이 지내면서 그저 덮어놓고

지내던 사항들이 하나 하나 떠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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