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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0일 갬

 

완전 연우 잠에 백프로 의존하는 나날들이다.

연우가 코가 막힌게 잠을 방해하는 것 같아

어제 밤에 팔팔 끓인 물에 소금 조금 넣고 식염수를 조제하여

약 먹일 때 쓰는 튜브로 코에 한 두 방울 떨어뜨려줬다.

소금의 농도가 너무 진하지 않았을까? 물론 하기 전에 내 코에

실험해봤는데 목에 넘어온 물이 아주 맛나게 짰다.

 

어제 낮잠을 늦게 자서 세시 반에 일어났서인지 통 졸려하지 않아

8시 반부터 재웠더니 20분 만에 잠이 들었다.

9시 반에 깽하고 (수유)

11시 10분에 깽깽. 이때는 아빠가 가서 토닥이고 업어줬는데 실패하고 다시 젖물리기.

기억이 가물 가물한데 확실히

3시 20분에 깼고 조금 위태 위태 했지만

혼자 노는 기척이 들려서 시계를 보니

7시 20분이었다.

아빠가 데리고 나가고 나는 한시간 정도 더 잤다.

 

그래서 오늘은 그럭 저럭 괜찮은 컨디션으로 연구소에 나와 있다.

 

어제 집에 있으면서 연우가 먹는 것 보니

 

아침: 밥, 고기+두부으깬 전+무우나물

 

한 시간 쯤 후에 우유 120cc+ 사과 간것 반개.

 

낮잠 재우고 점심 먹이려 했는데 계속 안 자길래

식빵 테두리 뗀 것 한 조각+ 자두 쥬스 60cc

 

점심: 아침과 비슷. 무우나물만 달라고 난리.

 

낮잠자고 일어나

고구마 작은 것 한개 + 요구르트 50cc+ 귤 반개.

 

저녁: 밥, 무우 나물, 시금치+치즈 부순것, 고기전 (다 뱉어 버림.  왜 어제 준 것 또 주냐 이거지?)

 

역시나 간식은 자알 받아 먹는데 밥 먹일 때는 조금만 맘에 안 맞으면

뱉어 버린다. 이젠 옆에서 넣어주는건 싫어라 하고 자기가 먹으려 하는데

그게 수저로 먹는 양은 별로 없고 손가락에 붙은 밥풀가지고 놀고 있는 형편이다.

어떻게 하면 밥양을 늘릴 수 있지? 그리고 시간도 줄여야 한다,

 

 

 

 

 

오늘 할일은

1. 점심때까진 금요일 세미나 준비.

2. 원서 입력.

 

이젠 컴은 안 켠다. 오후 두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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