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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가 알아서 못해서 주변의 모든 사람이 나에게 '니가 쟤하고 이야기 좀 해보지 않으련?'이란 말을 듣게 했던 새끼가 말한다.
'제가 알아서 할께요.'
병신새끼.
2. 어쨌거나 쭉쭉, 계속해서 기분은 좋다는 것.
이렇게 기분이 좋을 때 딱 죽었으면 좋겠다는 것.
사후세계가 없다고 굳건히 믿는 나에게 죽음은 소멸이다.
특별히 죽음에 대해 환상도 가지고 있지 않고, 또 비관적으로 생각을 하지는 않아서 단지 내가 죽고 싶어한다는 이유로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보진 않는다.
나는 정말, 정말 평범한 인간이라고.
3. 컴퓨터가 죽어간다....아냐, 괜찮아. 아직은 쓸 수 있어! 힘내라 길동아!
(길동이는 내 노트북 이름)
4. 이번주 무한도전 드디어 다 받았다 ㅠㅠ
5. 여기와서도 쇼핑. 당장 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귀국하면 볼 게 쌓여간다.
-(도서) 지식e :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지식
-(만화) not simple
-(음반) 모차르트 레퀴엠(칼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리히터, 카라얀), 모차르트 협주곡(칼뵘)
6. 죽고 싶어 하는 인간이라도 어쨌든 살아있는 동안에는 기분좋게 살고 싶다는 건 마찬가지.
강하고 현명하며, 이상을 가진 활동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거야.
진짜 공부(학자)도 하고 싶고, 농부도 되고 싶고, '제대론 된 곳'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도 되고 싶다.
어떻게 살지는 정했는데, 직업을 못 정하는 인생이라니...아이러니하지 아니한가.
6-2. 나는 토비도 좋아하지만, 토비보다는 샘이 되고 싶은 인간이라고.
(그러나 내 성격상 나는 토비...머리를 차마 못 따라가는 게 안타깝구랴...)
웨스트 윙은 재밌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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