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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시에는 자자

  • 등록일
    2007/05/22 04:55
  • 수정일
    2007/05/22 04:55
지난주 목요일에 미처 다 하지 못한 발표를 오늘 해야하는데, 어젯밤에 급격하게 조원 중 한 분에게 내가 발표할 부분에 대한 어떤 지적을 받고, (교수님이 academical 하셔서, 맞서려면 충분히 이론적으로 도전해야 한다는.ㅋ) 나는 그 지적을 수긍하여, 지금까지 준비했던 발표내용을 완전히 뜯어고쳤다. 다섯시에는 자자


'비혼'이랍니다. 컨셉은 이제, 대세는 '비혼'이다... 그러니, 이제 결혼을 당위로 생각하지 말고, 결혼하지 않고도 가족을 구성할 수 있는 (혹은 육아를 할 수도 있는) 사회적 장치들을 마련해야 한다는... 이걸 5분내에 해야함. (5분내에 하기 위해서 매우 고의적으로 발표문도 준비 안하고, PPT 다섯페이지로 때운다는.ㅋ) 통계같은 것을 수학적으로 분석해줄라면, 15분은 필요할 것 같은데... 그리고 교수님이 '비혼'이라는 말을 지난주 목요일에 처음 들었다는 거. 무려 여성학을 가르친다고 하는 교수님인데, 정말 의외의 일이었다는... 그래서 나한테 '비혼'과 '독신주의'는 뭐가 다른 거냐고 물어봐서 발표 때, 그 부분도 설명해야 할 것 같고. 어쨌든 우리조 42world 클럽에 ppt 수정한 거 올려놓고 자야하는데, 문제는 그 세상은 정기점검이라는 거. 7시까지 기다릴 수도 없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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