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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에 미처 다 하지 못한 발표를
오늘 해야하는데, 어젯밤에 급격하게 조원 중 한 분에게
내가 발표할 부분에 대한 어떤 지적을 받고,
(교수님이 academical 하셔서, 맞서려면 충분히 이론적으로 도전해야 한다는.ㅋ)
나는 그 지적을 수긍하여,
지금까지 준비했던 발표내용을 완전히 뜯어고쳤다.
다섯시에는 자자
참고로 발표주제는...
'비혼'이랍니다.
컨셉은
이제, 대세는 '비혼'이다...
그러니, 이제 결혼을 당위로 생각하지 말고,
결혼하지 않고도 가족을 구성할 수 있는 (혹은 육아를 할 수도 있는)
사회적 장치들을 마련해야 한다는...
이걸 5분내에 해야함.
(5분내에 하기 위해서 매우 고의적으로 발표문도 준비 안하고,
PPT 다섯페이지로 때운다는.ㅋ)
통계같은 것을 수학적으로 분석해줄라면, 15분은 필요할 것 같은데...
그리고 교수님이 '비혼'이라는 말을 지난주 목요일에 처음 들었다는 거.
무려 여성학을 가르친다고 하는 교수님인데, 정말 의외의 일이었다는...
그래서 나한테 '비혼'과 '독신주의'는 뭐가 다른 거냐고 물어봐서
발표 때, 그 부분도 설명해야 할 것 같고.
어쨌든
우리조 42world 클럽에 ppt 수정한 거 올려놓고 자야하는데,
문제는 그 세상은 정기점검이라는 거.
7시까지 기다릴 수도 없고 -_-
댓글 목록
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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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하하하 그 세상은 정기점검이냐. 웃겼다.부가 정보
당신의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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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학을 가르치는 교수님이- ;;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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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 // 별로 웃기려고 쓴 말은 아니었으나, 웃겼다니 기분이 좋군요~당고 // 그러니까 더 어이없죠. 머, 이 분이 수업시간에 "동성애는 인정되어야 하지만, 출산율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가급적 자제되어야 한다"고 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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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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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인정'과 '가급적 자제'라부가 정보
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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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회원이시면, 비혼 카페에 들르시면 이런저런 자료가 많아요. 행사했던 영상도 보실 수 있구요. 그 '교수'라는 사람은 참..-_-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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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 그래서 우리조 기말레포트는 동성결혼 문제에 대한 내용으로 해서, 교수님의 의견에 대못을 박으려고요.ㅋㅋ이채 // 그렇군요. 발표를 했는데, 5분짜리라서 사실 많은 이야기를 할 수는 없었다죠. 언제한번 들러서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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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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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시각 04:55과연.. 5시에 잤나요? ㅎㅎ
근디, 그런 '신기한' 여성학 교수가 누군지 상당히 궁금.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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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이 포스팅을 하고 바로 잤다죠. 저도 신기해요. 어떻게 저런 마음가짐으로 여성학을 공부할 수가 있는지.ㅋㅋ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