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아 뭐하지

  • 등록일
    2007/09/08 02:45
  • 수정일
    2007/09/08 02:45
자고 일어나면, 정말 할 짓이 없겠구나. 뭔가 몸 안쓰면서 스펙타클한 게 있었으면 좋겠다. 이번 주에는 월화수목금 5일 연속 밤 9시 이후에 시작하는 과외를 했다. 그리고 오늘과 내일 무려 이틀동안이나 과외가 없다. 오늘은 뭐하지? 갑자기 과외가 없어져서, 당황스럽다. 놀아줘. 내일은 그나마 계획이 있지만.


요즘 나는 내가 사교육 시장에 몸담은 이래, 가장 많은 수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달은 통장잔고가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 같다. -_- 이번달만 참자. 그리고 이왕 별로 증가하지 않을 거, 이번 달에는 좀 지르면서 살자. 좀 전에 과외를 마치고 들어와서 (수업을 새벽 1시 30분까지 하고, 어머니랑 또 이야기하다가... -_-) 돌아보니, 내가 이번달 방값도 안 냈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차. 돈 가지고 질질 끄는 거 딱 질색인데... 미안하게 되었구나. 이젠 과외라도 하지 않으면, 심심하고 우울해서 죽을 거 같다. 과외를 한다고 해서, 그렇게 나아지지는 않지만, 혼자 있는 시간보다 오히려 나은 거 같아.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