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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번개 후기

  • 등록일
    2008/02/03 01:34
  • 수정일
    2008/02/03 01:34
[보드게임 번개 공지]에 관련된 글. 뭐 이번에는 트랙백 벌칙을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안 남기기는 뭐해서 그냥 좀 쓰려고.ㅋㅋ


역시나 5시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공지를 했으나, 나 역시 5시에는 방청소도 해놓지 않고 버티고 있다가 슬금슬금 청소를 하고 있는 중에 또또에게서 6시 30분에 도착한다는 문자를 받고, 그제서야 청소의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으나, 방이 너무 컸던 관계로, 게다가 2개였던 관계로 청소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청소 다 하고, 이제 설거지를 시작하니, 또또난다가 등장했다. 가볍게 메밀면을 해 먹고, Burn Rate를 했다. 이걸 한판 하고 나니, 벌써 9시. 난다는 이제 가야할 시각. 그리하여, 다음 보드게임 번개는 난다가 많은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낮부터 하자고 결의하여, 2월 9일 오전 11시쯤에 시작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스캔의 집에서 개최된 보드게임의 역사는 낮에서 밤으로 다시 낮에서 밤으로 변했는데, 이로써 이제 다시 낮으로 변했다. 난다를 보내고, 또또와 나는 둘이서, 떡볶이와 튀김을 사와서 먹고, Wyatt Earp를 하는데, 이 게임을 하고 있을 때, psycho냥이, 넝쿨, 거한이 등장했다. 이렇게 해서 급격하게 5명이 된 관계로 Royal Turf를 한판 하고, Bang을 하기 시작. 모두들 지쳐서, 잘랑말랑, 노래방을 갈랑말랑 하면서 사다리를 타서 다음의 노선을 결정하는 시스템으로 갔으나, 끝내 Bang을 세판이나 했다는 거~ 그래도 내가 처음에 기대했던 것보다 (기껏 설명했는데, 재미없어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ㅋ) Bang을 사람들이 재밌어하길래, 매우 기분이 좋았다. 이 5명이 자기에는 이불이 2세트밖에 없어서 좀 난감했다. 그나마 방이 2개라서 다행이라는~ 그래서 조금 전에 뭔가 더 주워왔다.ㅋㅋ 어쨌든 결국 이런 시시껄렁한 후기를 쓰는 건 번개가 재밌었다는 보고를 하기 위함. 그리고, 다음 보드게임 번개가 2월 9일 오전 11시쯤부터 개최될 거라는 점을 알리기 위함. 그리고 자세한 내용을 쓰지 않아서, 다른 참가자들의 후기를 유발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음. 왜 오전 11시 쯤이냐면, 스캔이 설 연휴를 맞이하여 고향에 갔다가, 서울로 돌아와서 집에 도착하면 그 시각쯤 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임. 따라서, 귀경길의 차량 상황에 따라서 시각이 조금씩 변할 수도 있음. 뭐 크게 막히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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