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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무조건 자게 하는 고참이 더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말인즉슨, 그냥 편하게 쉬라면 신병들은 쉬지 못한다. 그냥 무조건 자라는 고참이 그래서 좋다는 것인데,

 

역시 남한 사회는 군대.

 

제일 높은 사람이 거의 매일 집에 늦게 간다. 쳇,

 

물론, 퇴근에 대해 아무런 강제조항은 없다. 뭐라고 하지도 않고 이를테면, 자유롭다. 그러나,

 

입사한지 아직 한 달도 되지 않은 나는,

 

도무지 선배님들처럼 자유로울 수가 없는 터.

 

(그래도 한 시간 이상 더 앉아 있지는 않았다.ㅡ.ㅡ;; 쳇, 그래도 불만있는게 맞다. 내가 정권잡으면 5시면 회사에 전기 끊는다.)

 

그렇게 적당히 눈치보고 어쩌고 하던 끝에, 오늘 드디어.

 

가야 할 때를 알고, 가 주시는 분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퇴근시간이 되니 칼처럼 퇴근을 하신다.

 

사실 그동안 제가 가진 불만은 혼자 생각이었어요. 자유롭게 퇴근하는 즐거운 우리회사.

 

 

 

 

 

 

 

 

 

 

 

 

 

 

근데 오늘 당직.

 

특히나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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