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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뻔한 그래서 뻔뻔한.. 그래서 벗어나고 싶다.

그냥.. 난 이제 더이상 말할 힘이 없어졌다.

울부짖을 힘이 없어진 거 같다. 일종의 포기랄까...

지겹다. 정세와 상관없이 혼자 떠들어대는 나의 삶이... 누군가 그랬다. 여성사업은 몰정세적이라고. 완전 진심으로 공감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정세적으로 여성사업을 해나갈 수 있을까.. 그건 나도 모르겠다.

 

돈이 없다.

800만원이라는 돈이 없는데 어떻게 연구사업을 할 수 있을지... 연맹도 돈이 없단다.

이게 다 복수노조 전임자 때문이다. 아니, 솔직히 그거 아니더라도 800은 정말 무리다.

 

성폭력도 지겹다.

 너무 뻔한 이야기에 너무 뻔한 모든 것들. 한치의 오차도 없이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 

 

진심으로. 나는. 정말. 지겹다.

이 모든 것들이 진심으로 흥미가 없고 그냥 다 그렇다.

어떤 의미인지 찾지를 못하겠다.

딱히 잘하는 것도 아니고 늘 버벅이면서도 그래도 새롭지가 않고 그냥 지겹다.

열정이라는 건 애초에 없었다. 다만 초조함을 열정으로 오해했을뿐...

 

살아남는게 예전에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는데,지금은 또다르다

미련한거다...

이제 나는 의미도 없이 아무도 모르는 채로 그냥 말라죽어가고 있다.

그렇다고 매일매일이 괴롭지도 않다. 사람이 무덤덤해진다는게 이런건가하고 살고 있다.

누구도 하고 싶지 않은일, 그러면서도 욕은 욕대로 처먹는 일이 바로 여성사업이다.

재미없는 삶.. 잘 살고 있을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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