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을 골목길 끝에 햇빛이 떨어지고 그 햋빛위에서 노는 아이들이 비밀의 화원안에 있는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 빛이 양의 차이가 주는 신비감이라고 할까.
난 어두운 통로를 지난 시야를 밝해 해주는 저런 공간을 좋아한다. 그래서 주택설계 시간에 저런 다락방을 설계해 갔더니 교수가 먼 개집이냐고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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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scrum 2004/09/14 15:16 url edit reply
하.. 너무 좋다. 교수한테 개눈에는 개집만 보이는 거 아니겠냐고 그러지 그랬어.
rivermi 2004/09/14 15:24 url edit reply
진보네가는언덕옆 골목인 것같은데?
나두 어제 진보네로 향하면서 그동네의 정취에 놀라고 놀랐다..바깥에 나와 노는 아이들이 있는 동네가 서울에서 몇년만인지...서울같지 않은 서울..저 골목을 나 또한 한참 들여다 보았었는데..왠지는 몰겠지만 말야^^
ㅠㅁㅅ 2004/09/14 20:44 url edit reply
리버님-그 맞은편 언덕에도 색단른 정취의 골목이 있죠. 저 골목은 골목중간은 나뭇잎에 의해 그늘지고 골목끝이 환하게 태양을 비추고 있어서 그런거같아요.
네오-사실 말은 그럴싸 했는데 그려간건 개집이었죠.ㅎㅎ 2학년 주택설계를 5학년때 듣는데 10년차이나는 후배들앞에서 개쪽이었죠
갈 2004/09/15 00:04 url edit reply
개집을 만들어가서 개쪽을 판 것이었소?
dalgun 2004/09/16 00:22 url edit reply
크흐흐.
그건그렇고. 빨간 티셔츠의 여자 아이가 벽에 그림을 그리는듯. 뭘 그렸을까?
갈 2004/09/16 02:28 url edit reply
오! 달군님의 저 놀라운 섬세함과 상상력이라니...
다시 보니 벽이 아니라 남자 친구의 얼굴에 낙서를 하는 것 같은..ㅋㅋ
dalgun 2004/09/18 17:56 url edit reply
갈// 그럴지도! 근데 화장해주는 것도 아니고 낙서하는데 가만히 얼굴대주고 있을까요? ㅋㅋ
갈 2004/09/18 19:48 url edit reply
어릴 때 제 기억엔 젤 무섭고 힘센 아이들이 거의 여자애들이었어요. 저만할 나이엔. 여자 아이가 반에서 대장이었는데 나만 이뻐했던 기억이 나는데..^^
현근 2004/09/20 21:06 url edit reply
갈맥은 어릴때도 여자한테 인기가 좋았나 보군요...ㅎㅎ
bopool 2004/09/21 01:37 url edit reply
개집은 사람집을 본따서 만든것 아니었나요.........?(자물쇠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