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진 자, 땅을 짚고 일어나리라'
고미숙씨의 호모에로스 책을 읽고 있는데
일주일째 가지고 다니며 이제 겨우 100페이지근방을 읽고 있다.
참 재밌다.
헤어진지 얼마 안되어서 더 그런걸까 계속 나의 연애를 비추어본다.
이건 내가 잘못한것 같고 이건 그 아이가 놓친 부분이고..아냐아냐 그렇게 생각하기엔 너무 섵부르다...
이럼서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쇠까지 치고 있다.
답을 내주진 않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특히 '사랑이 어떻게 '안'변하니?'가 가슴에 꽂힌다.
몇일 전까지 난 '사랑에 어떻게 유통기간이 있니?' 이러면서 다시 사랑하기 싫다고 칭얼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고미숙씨는 너무 당당하게 사랑에도 계절이 있고 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확언하고 있다.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연애에 대해 사랑에 대해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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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오호호호ㅡ 여기서 만나네요. 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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