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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의 궁녀들은 나체로 잠을 잤다
임금이 잠잘 때나 수라를 들 때 등 밀착 경호하는 사람들이 내시들이다. 임금이 잠을 자면 입직내시들은 문밖에서 경호를 하며 창호지 하나를 사이에 두고 왕의 숨소리, 침 넘기는 목젖소리도 체크한다.
그런데 건강을 위해 왕은 전라(全裸)로 잠을 잤다고 한다. 옛날 의복은 끈으로 묶고 여미는 부분이 많아 잠 잘 때 마저 몸을 동여매고 자게 되면 혈액순환을 나쁘게 한다. 뿐 만 아니라 자연과 인간 사이에 옷이라는 차단물로 인해 우주의 기와 산소가 충분히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나체로 잠을 잤던 것이다. -왕실 양명술 중에서-
옛날 임금만 그런 것이 아니라 궁녀들 역시 그렇다. 사람은 잠자는 동안 노폐물 배출 방법으로 하루 저녁 적어도 300~400cc의 땀을 흘리게 된다. 그런데 옷을 겹겹이 입고 자면 오히려 땀을 흘릴 것 같지만 땀이 나는 확률이 낮아진다.
나체로 잠을 자면 기분이 좋아지고 신경 안정으로 잠을 푹 자게 되어 피부미인이 된다. 그런 이유로 피부를 가꿔야하는 궁중의 궁녀들이 나체로 취침하는 것이 양명술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니시의학 역시 평상 위에서 나체로 취침하는 것을 권장한다. 추위가 오기 전에 평상에 익숙해지고 편안하게 잠 잘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도 겨울 건강 대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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