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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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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셨어요. 아주버님.꼬꼬 또 가출 안했나요?
멍멍이 황토방은요?
오늘도 집안과 주변 가꾸기 하시느라 하루 보내셨죠?
칭찬 고맙습니다. 전 어디가나 하는 일인데요. 사생활이 있음에도 갈 때 마다 흔쾌히 안방을 내어주시는 환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우리가 내려 가던날 또 그 다음날 30도를 웃도는 오후 볕도 마다 않고 뜨거운 제초기계 등에 업고 애쓰시는데 식사준비는 당연하지요. 다인이아빠(명철씨)도 흙벽바르느라 내내 애쓰시는데 준비해간 것이 없어 더 맛있는 밥상을 내어드리지 못해 미안했어요. 7시에 대성리에 도착해서 지붕과 대들보 사이에 흙메우는 작업으로 시작했는데 전 잠시 쳐다만 보아도 목이 어팠어요, 한손에는 무거운 흙까지들고 .... 그러면서 일할 때 시원한 막걸리 주는게 쨀 고맙다고 말하는 다인아빠 였어요.
건강상 우리왕서방은요 술 담배 안먹고 조용히 잠잘때가 쨀 이뻐요.
전 짬나는 시간에 집에서 차 끓여 먹을 가시오가피 뿌리 손질했었는데 몇 번을 먼산 바라보며 쉬어 쉬어 ....그것도 마무리를 못해 다인이 아빠가 전기톱으로 잘라 줬어요. 지난번 왕서방 건강생각하시고 이렇게 약을 다려주셨구나........
일 해야하는 왕서방일정도 있고 해서,
그곳의 모든 아름다운것들을 뒤로하고 올라올때 술벗은 남겨두고 와서 덜 미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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