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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까지 마쳤습니다

아름다운 토수 명철이가 결국 해냈지요. 본업을 제처놓아가며 대야미에서 대성리를 수없이 오고 갔지요.  검은 그의 얼굴에서 흐르는 땀방울을 보며 더불어 삶을 향한 진면목을 보았답니다. 종필이는 아내와 함께 와서 신방을 차렸지요.  저의 처가 없는 관계로 안주인의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쑥떡과 만두까지 만점짜리 특식을 해냈고 산야초로 만든 비빔밥은 정말 두번다시 맛보기 어려운 최고의 걸작이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아름다운 제수씨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열정속에 '더불어 사는 집'이 완성되어가고 있습니다.  바닥난방이 결정되진 않았지만 그것은 추워질 무렵 그때가서 걱정할 일이고 우선은 돗자리로 여름을 보내는데 아무 지장이 없을듯 합니다.  현관문을 다는 일과 입구를 장식하는 등 치장할 일이 약간 남아있긴 하지만 더불어 사는 집의 여는 날을 상정해야 할 때인듯 합니다.  담쟁이 선생님과 토수님의 의견으론 이달 20일 정오쯤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변이 없는 한 참다운 출발을 기대합니다.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이 함께 정을 나누는 공간이길 기원합니다. 일진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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