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가온 꿈나무들이 떠났습니다.

내벽에 대한 초벌바름이 끝나고 나머지 서까래 올리기도 마쳤습니다. 김경주, 황인철후배의 도움으로 지붕작업의 반을 마쳤으니 우선 아쉬운대로 비가림을 해결했습니다.  박성인, 이치열의 격려방문에 이어 양규헌 위원장은 꿈나무들에게 먹거리를 한아름 안겨주었고 김병수의 금일봉과 피자엔 아이들의 환호성이었습니다. 신준우와 이승우씨께서도 지원방문과 격려금을 내 주셨습니다. 지석태 목수님과 김명철 토수님마져 떠나고나니 그 분들의 크신 역할이 새삼 가슴깊이 닿는 듯 하군요.  아직 할 일은 태산같은데 피곤이 엄습해 오는군요. 참으로 많은 분들의 열정이 모아진 작품인데 어찌 마무리를 잘 해서 생태건축의 전형을 만들 수 있을런지 걱정입니다.  시끌벅적하던 참터에 밤의 고요함이 다시 자리잡고 있습니다.  자율과 질서를 함께 만들어 가는 가온 꿈나무들이 참된 삶의 나래를 더욱 힘차게 피길 두손모아 봅니다. 수고하신 단비, 담쟁이 선생님께도 존경과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하염없이 부질없는 짓만 일 삼는다는 아내의 구박을 되새기며 꿈나라로 향하렵니다.  가온꿈나무들을 포함하여 모두모두 건강하소서. 일진 두손모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