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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좋아하는 친구가 술한잔 하자면 참 괴롭다. 워낙에 알코올에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지라.. 평소 이미지로는 막걸리 두어말쯤은 마시게 생겼는데 의외라고 한다. 예전에 사회과학 학습 어쩌구 하면서 새내기 시절에 읽었던 '껍데기를 벗고서'라는 책 중에서 술에 관한 한 구절중에 'In vino veritas!!'라고 해서 '술 잔속에 진리를!!'이란 구호가 생각난다. 선배들과의 술자리에서 자주 외치던 구호다. 술이란 것이 적당하면 사람이 진실해 질 수도 있고 좀 서먹한 사이라도 술자리에서는 친해지기 쉽상인데, 난 생리학적으로 그게 잘 안된다. 술마시면 괴롭고, 잠만 오고, 속만 울렁거린다. 그래서 술자리는 참 좋아하지만 많이 먹고 함께 취하지 못해서 괴롭다. 상대방이 적당히 취해있을때 정신 말똥거리는 것은 참 예의가 아닌것 같기는 한데 적당히 취하기 전에 이미 알코올이 몸에서 거부 반응을 일으켜 버리니 참 술자리에 분위기 맞추기가 싶지않다. 언제쯤이면 한번 취할 정도로 마셔서 맨정신에 감히 뱉지 못했던 사회에 대한 불만들을 쏟아낼 수 있을까.. 매일 술 한잔씩 하면서 내공을 쌓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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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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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던 친구도 딱 님과 같은 스탈 이었습니다. 술을 한방울도 못마시는...그래서 언제나 나만 헤롱 거리고 그 친구는 멀쩡한 정신으로 저와 얘기를 하곤 했었죠. 그게 괴로운 짓이라는걸 알면서도 저는 그 친구를 만나면 일단 술부터 먹고 봤으니 얼마나 못된 친구 였겠습니까..ㅎ 오늘따라 그 친구가 너무 보고 싶네요...^^추신>그렇다고 못 먹는 술을 매일 한잔씩 먹는건 오바가 아닐까요? 힘드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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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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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식아... 나다... 블로그 개설 축하한다. 어디다가 글을 남겨야할지 몰라 여기다 댓글 달았다. 술없이도 말많은 내가 있잖아...나랑 놀아..ㅎㅎㅎ부가 정보
체게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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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욱아 왼쪽 밑에 한구석에 방명록 있는데^^.. 그래 넌 나와 예비대학 오바이트 동기 아니더냐...^^ 오랜 친구는 주량을 서로 아니까 이해해주고 그래서 참 좋은 것 같다.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