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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술먹는 자리에서 우연히 부모성(姓) 함께쓰기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페미니즘 운동을 하던 친구들이 한때 부모성(姓) 을 함께쓰면서 김이ㅇㅇ, 최박ㅇㅇ, 박김ㅇㅇ 등의 이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었다. 한 친구가 그럼 이들의 2세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예를 들어 김이ㅇㅇ과 최박ㅇㅇ이 결혼하여 2세를 낳았다고 하면 그의 2세는 김이최박ㅇㅇ이 되어야 하는 것이냐고... 그러고보니 그렇다. 이렇게 가면 '김수한무거북이와두루미삼천갑자동박삭워리워리....'로 불리는 개그프로그램의 이름이 등장할 수도 있겠다 싶어 한참 웃었다.
성평등을 위한 결단이자 선언인 부모성 함께쓰기... 계속되어야 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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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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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요즘은 아예 성을 안쓰는 사람이 많은 것 같더군요. 제 생각에도 이 방법이 정치적으로 좀 더 근본적인 것 같고요.:)부가 정보
행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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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예 성 안쓰기에 동의하지만이 본문과 같은 생각에는 동의할 수가 없어요
호적상의 성, 그러니까 대한민국 주민으로 등록된 사람들이
가진 성은 엄마성도 한 글자, 아빠성도 한 글자니까
'김수한무...'로 길게 늘어질 염려는 없지요
그리고...아직도 술자리에서 농담삼아 저런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많군요,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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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게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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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즘/성 안쓰기에는 저도 공감합니다. 정치적으로 좀 더 근본적이란 말씀에도..행인3/술자리에서 웃으며 하는 말들이 다 농담은 아니죠.. 엄마성도 한글자, 아빠성도 한글자를 인정하자는 얘기신가요? 그게 싫어서 부모성 함께쓰기 운동하는 것 아니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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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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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성만 물려받는 구조에서 기록이 시작되었기 때문에사실 엄마들의 성은 기록상으로는 없지요
우리들의 성이 한 글자이건 두 글자이건 공식기록상으로는
모두 아버지의 성이지만
그래도 계속 아버지의 성만 물려받기 보다는
어머니쪽의 성도 인정하자는 취지에서 운동이 시작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체게바라님, 비록 술자리의 단순한 농담은 아니었으리라 믿지만
지금 굉장히 단순하게 접근하시는 건 사실입니다
아마 부모성함께쓰기 운동을 하셨던 분이나 이 운동에 공감하셨던 분들
그리고 지금 그 운동이 비록 '부모성 모두 안쓰기'라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아가는 것에 공감하는 분들이라도
체게바라님과 같은 의견에 공감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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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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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운동의 취지를 모르는바 아니며, 더구나 훼손할 마음은 없습니다. 그러나 좀 더 세련되어져야 한다는 아쉬움은 있네요.. 의견 고맙습니다.부가 정보
이런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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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성을 함께 쓰는 사람들이 결혼해서 아이들을 낳으면여성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엄마쪽의 성을,
남성은 아빠쪽 성을 물려주는 구조로 연결됩니다.
그러니까 여성은 모계쪽의 성을, 남성은 부계쪽의 성을 물려주는 거라서 성이 무한정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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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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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그렇군요.. 역시 정보가 중요합니다. 설명 감사합니다.부가 정보
초보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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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을 쓰든 말든 아님 나중에 어떤 성을 선택하든(부모 성 중 하나를 쓰든 다른 성을 쓰든) 그 이름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아이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봅니다...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