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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성 함께쓰기.

친구들과 술먹는 자리에서 우연히 부모성(姓) 함께쓰기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페미니즘 운동을 하던 친구들이 한때 부모성(姓) 을 함께쓰면서 김이ㅇㅇ, 최박ㅇㅇ, 박김ㅇㅇ 등의 이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었다. 한 친구가 그럼 이들의 2세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예를 들어 김이ㅇㅇ과 최박ㅇㅇ이 결혼하여 2세를 낳았다고 하면 그의 2세는 김이최박ㅇㅇ이 되어야 하는 것이냐고... 그러고보니 그렇다. 이렇게 가면 '김수한무거북이와두루미삼천갑자동박삭워리워리....'로 불리는 개그프로그램의 이름이 등장할 수도 있겠다 싶어 한참 웃었다.

 

성평등을 위한 결단이자 선언인 부모성 함께쓰기... 계속되어야 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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