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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어제오늘 참 가슴이 답답했다.
새내기 지역사회운동가로 너무 많은 욕심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고민이 들었다.
근데 더 가슴을 답답하게 한 것은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행동으로 무언가를 하기위한 노력은
고민의 양과 질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형편없는 수준에 그치고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참 답답하고 한심스럽고 그랬다.
그랬더니 배가 너무 많이 아파졌다.
의사 선생님 말씀처럼 스트레스 때문인가 보다.
무언가 일이 꼬임으로 인해 스트레스라는 것을 받은것은, 아니다 느껴본것은 처음이지 싶다.
그렇게 이틀이 지났고 이런 내 마음이 표정으로 동료들에게 전해졌나보다.
집으로 오는 버스에서 멍하니 앉아있는데
동료 두명에게서 비슷한 시간에 문자가 들어온다.
"힘내"
"화이팅"
동료애라는거, 이런 작은 표현으로 얻는다.
나에게 꿍~해 있는 건 어울리지 않는다는거 왜 이틀동안 잊고 살았는지 모르겠다.
힘내야지. 힘내야지.
둘.
일을 하다 보니 오늘 약속했던 퇴근 후 두가지일을 하나도 하지 못했다.
하나는 평화이야기 모임이었고
하나는 허세욱님 추모집회였다.
어느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었는데..
직장인이 이래서 힘든가 보다.
그리고, 아무리 바쁘고 몸상태가 안좋다 한들, 갔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죄책감이 가슴 한구석을 누른다.
토요일에는 반드시 가자.
배가 또 아파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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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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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아팠구나! 지금은... 어떤가 몰라...그래도 전화는 받아야지... 아니면 문자라도....
추모제 내내 니 생각했는데....
니 생각 하느라
그래서 오늘은 눈물을 흘리지 않았나 보다.
하여튼 눈물 흘리지 않는 내가 대견한 날이였다...
빨리 건강해 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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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J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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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는 회의중이라 못받았어요 죄송해요 누나-함께 뜻을 모으는 사람들과 일정 맞추어서 이번주 추모식 일정에 참가하기로 했어요.
어제 함께 못해서 죄송하구요.
우세요 누나. 펑펑 울어도 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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