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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아 오늘 병원에서 네 사진을 좀 찍었다.
오늘 꽤나 추웠단다....
엄마하고 찍은 사진들이란다.
네가 서 있는 것을 좋아해서 서 있는 장면 몇장찍었고...
똥 싼 기저귀 갈고 기분 좋아 누워있는 것 그리고 너 치료하는 사진들이란다.
아빠는 손님이 온다고 해서 지금 교회에 돌아와 이 글을 적는단다...
저녁에 병원에 다시 가려고 해...
그나 저나 아빠가 교회에 돌아오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왔단다.
네 혈액에서 좋지 않는게 발견되서 채혈을 다시 했다고 하는 구나...
아빠나 엄마는 그저 기도하는 수 밖에 ...
그리고 너 사진에 보이는지 모르지만 약이 잘 안들어간다고 저녁에 바늘을 다시 꽂았는데...
오늘 네가 바늘이 구부러져서 다시 꽂았단다.
주사실에서 엉엉 울고...
어찌 하루에 한번식 주사를 맞냐...
넌 벌써 손에 맞는 주사를 세번 맞았어...
처음에 하나 ...
저녁에 하나...
오늘 하나...
네가 우는 소리에 엄마 가슴 멍든다...
하경아 사랑해^^
어여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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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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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가가 빨리 건강해지를 기원합니다.부가 정보
cooli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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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지금 분위가 같아서는 화요일에나 집에 돌아갈 것 같습니다. 에구...부가 정보
진경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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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네블라이저가 보이는 걸로 봐서 폐렴이 아닌가 싶네요. 우리 애도 11개월에 폐렴으로 일주일 입원해 있었어요. 그때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우리 애 역시 링겔 주사가 자꾸 구부러지고 붓고 그래서 양쪽 손과 양발을 돌아가면서 매일 한번씩, 때로는 두번씩 맞았거든요. 어찌나 울던지... 나중엔 간호사실만 봐도 경기하듯 하더라구요. ㅠ.ㅠ
다행히 지금은 건강합니다.
참,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장염이 많이 옮는다더니 우리 애도 그래서인가 막판에 장염 때문에 힘들었어요. 물설사를 좍좍 ㅠ.ㅠ 간호사실에선 시트 없다고 안주고... 맨 침대에서 재웠다지요. 아기가 여기저기 만지지 않게 해주시고 손 잘 씻겨주세요...
진심으로 아기의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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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i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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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맘님 잘 지내고 계시죠? 하경이는 폐렴은 아니고 모세기관지염이랍니다. 토요일에 집으로 돌아올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네요... 아마 2007년은 병원에서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경이를 진찰하는 분들마다 한마디씩 합니다. 먹기는 잘먹는다고... 아픈아이 같지 않게 잘 먹네요... 여기 저기 찾아보니 모세기관지염에 걸린 아이들은 잘 먹지 않는다는데... 우리 하경이는 너무 잘 먹습니다. 잠도 잘자고 똥도 잘싸고... 쩝... 그런데 아직 많이 아픈가봐요... 색색 거리는 숨소리가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부모가 기대하는 것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일인 시위에 다섯병님은 감기는 안걸리셨죠? 늘이라고 까지 말하기는 그렇지만 최근들어 한번씩 두 분 사는 이야기 지켜보고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진보넷에 마음만 있었지 찾는 일이 많지 않았거든요... 그러다 두 분 블러그를 보고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두 분 결혼하신 소식은 어떤 분에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누구였는지는 기억에 없네요... 하경이는 그냥 맨밥 먹이고 있습니다. 이것 저것 챙겨 먹여야 하는데 영양 공급은 그저 분유로 하고 맨 밥 먹이고 있습니다. 완전 초짜 부모라 진경맘님 이유식 하는 내용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만 ... 존경합니다...부가 정보
진경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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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제보니 이광흠님이시로군요! 이게 얼마만이어요! 저희 블로그에도 들르셨다니 부끄럽습니다. 아기 이름이 제 동생과 같아 더욱 정이 가는군요^^ 예배도 잘 마치시고 아기도 얼른 건강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진경이는 퇴원후 걸신들린 것처럼 먹어댔어요. 아기들이 몸상태가 괜챦아지면 그동안 지체되었던 성장을 따라가느라 낮이고 밤이고 먹는다는군요. 하경이 엄마아빠가 그런 행복한 고민을 하실 날이 곧 올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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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i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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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죠^^ 늘 평안하세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