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다는 것은 ,
다른 것을 차별하고 있는 상태가 아닐까.
아니면 나는 다른 것들을 차별대우 함으로써만 특별한 어떤 것을 만드는 방법 밖에는 모르는 걸까?
바보같지만 그런 생각을 잠시 해봤다.
더불어 요시나가후미의 '사랑해야만할 딸들' 중 한편이 생각났다.
어떤 여자애가 어려서부터 할아버지가 "사람은 모두 평등하게 대해야 한단다" 라고 말한 것의 영향으로 결국 특별히 누구 한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는. 아니 모두 사랑해 버리는.
그래서 썰렁하게도 수녀가 된. 그 이야기.
(그리고 또 썰렁하게도 내기억에 그 할배는 젊어서 공산주의자였던..요시나가 후미 만화중 제일 썰렁한 설정이었다. 흥미진진할 수도 있었는데 말야.)
그럴법하지만, 또 딱히 그렇지만도 않은 이야기가 말이다.
모두 사랑하는건 어떤 누구만 특별히 대할수는 없다는 딜레마에 빠져서 결국 어느 누구도 사랑하지 않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걸까?
하여튼 바보같고 썰렁한 생각이 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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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난 그 얘기에 아주 공감했는데.
안녕?
보고 싶어.
응. 보고 싶다.
깜짝 놀랐어.네가 덧글을 남겨서.
그얘기라함은 그 수녀가 되는 이야기? 음. 나도 재미있게 봤는데.
공감하지 못했다기 보다.. 그냥. 왠지 나도 비슷한 증상(?)이 좀 있는 거 같아서..잠시 고민(?)한거라고 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