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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4월12

from 보라색부엌 2008/04/23 14:56


소위 무단 경작이라고 불리는...
집근처 어딘가 잘 안보이고 안쓰는 땅 약 7평정도를 개간하다.

땅은 딱딱하고 , 돌이 무지 많다. 흙은 아마 공사하고 남은 흙을 부어 놓았는지 마사토다. 저 밭주위에 울타리는 소유주의적 표식이 아니라 돌 골라내다 보니 자연스레 그리 되었다.왼쪽에는 감자를 심었고 오른쪽에는 목화, 오이, 토마토, 완두, 청경채, 열무를 조금씩 심었다.

같이 사는 바지런한 친구 덕분에 지지부진 하지 않고 바로 텃밭 실천에 들어가긴했는데 뭐가 자랄지 모르겠다. 아직 심어놓고 받에는 못갔는데, 친구가 다녀오길 싹이 조금 밖에 안났다고 한다. 그래도 그 척박한 땅에서 조금이라도 난게 참 대견타.


모종심어 놓은 미니 하우스. 씨를 너무 촘촘 심어서 자리가 너무 좁았다.



요게 바로 목화 , 처음본다. 작년에 친구가 심었다가 받아 놓은 씨앗으로 심었더니 나왔다.(친구가 심었음. 난 한게 삽질 밖에 없군아 ;ㅅ;)



지지난 주 일요일 12일에 모종들을 좀더 넓은 곳으로 옮겨심고 밭에도 가서 몇몇 모종을 옮겨 심어봄. 조금 이른거 같기도 하지만 그냥 시험삼아 씨도 심어보고 모종도 심어보고 나중에 조금 더 키운 모종도 심어 보기로 했다. 저 위에건 토마토 , 입사귀에서 토마토 냄새난다. 오이는 오이냄새나고~

이 번주에는 밭에가봐야지.

도봉산에 진보넷 텃밭도 씨만 심고 보러 못갔는데 으찌 되었으려나. 그쪽은 약간 빈집 지음 윤미에게 맡기는 마음이라..헤,
아래가 도봉산 밭, 엉덩이는 지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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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3 14:56 2008/04/23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