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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7/04

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04/06
    무섭다.
    동치미
  2. 2007/04/02
    사람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는건.
    동치미
  3. 2007/04/02
    흔들리는 사람에게 - 베르톨트 브레히트(4)
    동치미
  4. 2007/04/02
    힘든 주말.
    동치미

무섭다.

1984님의 [빅브라더는 현실화되는가?] 에 관련된 글.

 

 

이미 싸이x드 기타 여러 개인홈피서비스를 하는 곳이나 블로그들이 많이 형성된 곳엔.

사실 수많은 개인정보가 노출되어 있고. 우리는 그 무수히 많은 개인정보들 속에서

생활하며 살고 있다.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인터넷에 올리고, 사진과 파일을 공유하며 지내는 일상이

없어서는 안되는 시대.

 

이런 정보들은 가뜩이나 그냥 있어도 위험한 수준인데,

이제 그 정보들을 모두 통제하겠다니 그 발상에 넌지시 웃음만 짓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씁쓸. (그놈 대가리들엔 뭐가 차있을 까?)

 

예전 1984를 보면서 너무 무섭고 끔찍하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제발 내가 사는 사회는 안그랬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다.

이제 현실이 되고야 마는 구나 생각하니. 사는게 점점 무서워진다.

 

FTA 협상을 하면서 민중들의 삶을 애완동물즈음 취급하며 자신들의 입술을 마음대로 놀리는

(오히려 그 또라이들은 그 상황을 즐겼겠지. 자신들 아가리에 민중의 밝은 미래가 달려있다고 제멋대로 판단하며...)

그런 인간들에게. 무얼 바랄 수 있을 까.

 

어짜피 돈많은 것들은 자본의 노예같은 삶에서 벗어나 살거나 즐기며 살테니까.

그런 인간들이 정책을 만들어내니까.

어쩔 수 없다. 라고 말하기엔 세상은 아직 살만하잖아 젠장.

 

싸워싸워싸워야겠다. 으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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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는건.

어렵다.

 

그게 어렵다.

 

그래서 사랑을 못하는건지.

안하려고 하는건지.

 

이제는 내가 맞춰주는 사랑따위 안하겠다 다짐하고 또 다짐해도.

또 늘 그자리에서 난 변하지 않는다.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 걸까.

 

누구말대로 사랑의 기술이 모자라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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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사람에게 - 베르톨트 브레히트

자네는 말한다:
우리의 상황은 나쁘다고.
어둠이 늘어난다. 힘들은 줄어든다.
이제, 우리가 그렇게 수많은 해 동안 작업을 한후에
우리는 처음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있다네.

하지만 적은 훨씬 더 강해져 있다네.
그의 힘은 신장된 듯하네. 그는 무적의 모습을 가졌다네.
하지만 우리는 실수를 하였네, 그것을 우리는 더 이상 부인할 수 없네.
우리의 수는 줄어만 가네.
우리의 구호들은 혼돈 속에 있다네. 우리의 말들중 일부는
그 적이 알아볼 수 없게끔 비꼬아 버렸다네.

이제 우리가 말했던 것에 대해 뭐가 잘못되어있는가.
몇몇 개인가 아니면 전부인가?
우리는 도대체 누구에게 의지하는가? 우리는 살아있는 강으로부터
내던져져 남아있는 자들인가? 우리는 더 이상
어느누구를 이해하지 못하고
어느 누구로부터 이해받을지도 못한채 살아남는것인가?

우리가 운이 있어야하는가?

이렇게 자네는 묻는군. 자네의 대답 이외에는 다른 어떤 대답도 기대하지는 말게!


An Schwankenden

Du sagst:
Es steht schlecht um unsere Sache.
Die Finsternis nimmt zu. Die Kraefte nehmen ab.
Jetzt, nachdem wir so viele Jahre gearbeitet haben
Sind wir in schwierigerer Lage als am Anfang.

Der Feind aber steht staerker da denn jemals.
Seine Kraefte scheinen gewachsen. Er hat ein unbesiegliches Aussehen angenommen.
Wir aber haben Fehler gemacht, es ist nicht mehr zu leugnen.
Unsere Zahl schwindet hin.
Unsere Parolen sind in Unordnung. Einen Teil unserer Woerter
Hat der Feind verdreht bis zur Unkenntlichkeit.

Was ist jetzt falsch von dem, was wir gesagt haben
Einiges oder alles?
Auf wen rechnen wir noch? Sind wir Uebriggebliebene, herausgeschleudert
Aus dem lebendigen Fluss Werden wir zurueckbleiben
Keinen mehr verstehend und von keinem verstanden?

Muessen wir Glueck haben?

So fragst du. Erwarte
Keine andere Antwort, als die de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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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주말.

어떻게 지나갔을 까.

 

비도 왔고.

비 약간 맞은 덕에 감기도 생기고.

분신도 하시고. 휴.

황사도 심했고.

남자친구에게 잠시 떨어져있자고 말했다.

 

복합적인 나의 심정이었을까.

 

저녁만되면 가슴이 터질듯 답답했고.

또 낮이되면 언제그랬냐는 듯. 난 무덤덤했고.

 

참 답답하게 주말을 보냈다.

 

머리도 잘라보고.

친구도 만나봐도.

 

뭘까 이 허전함과 불편함.

 

밤새 티비를 틀어놓고. 속보와 꿈을 오고가며.

또 아침이 되어. 출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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