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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비판입니다 [10]-2008.06.06

    * 글이 지워져서.. 예비군 비판입니다 [10]
    * 꿈꾸는나무

    * 번호 963762 | 2008.06.06
    * 조회 196

..글이 지워져서 다시올립니다.

..지워진다는 말은 들었지만 진짜지워진것은 첨보내요.

..네이버에서 이사온지 얼마안되 글이 몇개 되지도 않는관계로 내가 쓴글은 다알거든요.

..어떤분이 추천이 많은데 왜 베스트에 안올라가냐고 댓글 다셨던데 그 직후 지워짐

..점심때 집회가기전에 확인해보고 또 지워짐 같은내용 한 200개쯤 올려버릴랍니다 =ㅅ=

..그런대 닉내임 같은 사람도 있나요. 지워진 글 찾아보려고 검색해보니 내가안쓴글이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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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에는 예비군 쪽 주장도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대 정말 이건 아니더군요.

 시민들을 보호한다....정말 좋은 취지입니다.

 그런데 제가 시위에 간건 예비군들한테 보호받으러 간것이 아닙니다.

 

 정부가 하는꼴이 너무 아니고 31일 강경진압에 놀라버려서 뛰쳐나간거죠.

 경찰과 싸울생각도 폭력을 휘두를 생각도 없지만

두렵지도 않을뿐더러 누구인가에게 보호받을 생각도 없습니다. 

 시위에나가겠다고 선택은 제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예비군들이 시위대를 보호하겠다고 자발적으로 나선것은 분명 기특한 생각입니다.

 하지만 저런 독선적이고 강압적인 보호를 누가 원할까요.

 안전을 생각했다면 가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모든 불이익을 감수하고 그자리에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나 자신을 통제할수 있는것은 나의 양심과 의지뿐입니다. 

 

 저는 당신들의 보호도 통제도 원하지 않습니다.

 역사적인 자리에 서있는 같은 시민으로서 제게 충고한다면 겸허하게 듣겠지만

 결국 스스로의 결정을 판단하고 책임지는것은 나 자신뿐이고

 결과적으로 당신들이 옳더라도 제 의지에 반한다면 거부합니다.

 

 예비군들의 행동을 보면서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처음의 순수한 의지가 상당히 변모된 듯하더군요

 

  이번 시위의 주체는 시민입니다. 당신들도 시민들중 하나이고요.

  이전 시위에 참가한 여러단체들이 주도권을 쥐는데 실패했습니다. 아무도 원하지 않았으니까요.

  예비군들 하는걸보니 주도권을 쥐려던 그 시민단체들과 그다지 달라 보이지 않는군요

 시위참가자들은 시위의 주체이지 보호의 대상도 계몽의 대상도 아닙니다.

  그점을 착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실 군대다녀왔으니 저역시 예비군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시민이죠.

 (거기간 20중반이상 남자분중 예비군 아닌사람 몇이나 될까요.)

 다시말하지만 저나 예비군들 모두 참가 시민중의 하나일뿐 어떤 특별한 지위나 위상을 가진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강요하지 마세요.

 당신들 역시 시민이로서 나에게 충고할 권리도 자기주장을 할 권리도 있지만

 하지만 결단코 나에게 강요할 권리는 없습니다.

 

 예비군 지휘자라는분이 항의하는 시민들에게 말이 안통하니 대화하지 말라는 식으로 말하는걸 보고 열받아서 올립니다.

 

우리가 왜 이명박과 싸우는지 다시한번 떠올려 보시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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