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교실은 나팔꽃이 한창이다. 참 질긴 것이 생명이라지. 지난 여름 그 불볕 더위에도, 게다가 사방이 창과 문으로 꼭꽉 막혀있는 학교의 빈교실은 온실효과로 더욱 찜통이었는데, 질기디 질긴 생명의 힘이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데, 나팔꽃들이 꽃을 피우고 있다.
꽃을 피워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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