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우울한 이유
- 2011
-
- 울음이 필요한 밤
- 2009
-
- 100분토론-아동성폭력-보고 있는데(2)
- 2009
-
- 사소하고 만연한 거짓말(3)
- 2009
<인형의 집>의 가부장 남편 헬머가 선포하듯이 남자들은 ‘명예’라는 것을 사랑 위에 둘 줄 아는 법을 비교적 일찍 배운 족속이다. (남자들이 왜 바람을 피우는지, 실없이 묻고들 하는데, 남자들은 생물학적 일회성의 적나라함에 내몰리는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 제도권력적으로 자신의 성적 욕망을 선택적·특권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사회적 지위와 역할을 누려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회적 약자로서의 여성은 ‘자연’히 약자로서 퇴각한 자리에 남은 비(非)사회적 잔여, 즉 생물학적 자연성에 내몰리는데, 당연히 조국 같은 것에 쏟을 여력이 없(었)다.
- 김영민(철학자), 한겨레21에서 퍼옴 http://h21.hani.co.kr/arti/COLUMN/15/29424.html
레즈비언이 게이보다 가시화되지 않는 이유...
연예인의 결혼과 이혼과 연애 문제로 여성 연예인이 마녀사냥되고
남성이 '(배신감과 비난할 권리까지 미리) 동정'을 몰아 받는 이유...
비난이든 동정이든 어차피 '지나가는 가십'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어느 이상 진지하고 세심하게 성찰되지 않는 이유
그 비난에 아무렇지 않게 한마디 두마디 몇 마디로 동의/동참/동행하는 남성에게 이의제기했다가 무시당하는 이유
'개인적'으로 싸우는 일이 '사회적으로 일 못한다고 무능해지기 싫으니까 방해하지 말라'는 말로 무시/단절되는 이유
이 이유들이 서로 다르지 않다는 것이 나를 더 우울하게 한다
제기랄...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