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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젼 후원을...

스펙타클한 남한사회에서

매일매일 벌어지는 많은 일들을 뛰어넘어

큰 시야를 가지고 인류에게 필요한 운동을 한다는건 참 쉽지 않다.

친구들에게 늘상 이야기하던

아픈이들이 필요로하는곳엔 어디든 팔걷어부치고 뛰어가는,

맨발의 의사회가 세계혁명을 꿈꾸는 우리들보다 훨씬 가치있는 일을 한다라던 말들이 다시 머릿속을 맴돈다.

세계의 곳곳에서 질병으로 기아로 죽어가는 이들을 외면하지 않는것,

인간으로 누려야할 기본적인것들을 인간이 사는 사회라면 보편적으로 누릴수 있도록 하는것,

 

참말로 후진 남한사회에서,

그것도 매우 보수적인 수원에서,

지역의 편파성을 뛰어넘어 큰 시야를 가질수 있는 것은 어떤걸까? 다시 생각해본다.

동네에 아는 형(?)이 월드비젼에 후원한다며 자매결연을 맺은 탄자니아 아이의 사진을 보여준다.

기부문화가 자본주의를 유지하는 기본이라지만, 직접 뛰어가서 실천할 조건이 안되니 이렇게라도 도와줘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씩 그간 몸에 익혀왔던 혁명사상보다 새로이 접하는 생명사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둘이 왜 지금까지 다른 길을 걸었는지 의문을 품으면서 조금씩 결합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

 

짝꿍과 월드비젼에 후원 신청을 하자고 했다.

절대적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에...

우물을 파고, 농사를 지을수 있도록 개발을하고...

개발이란 단어만 나오면 지긋지긋하지만, 어찌보면 이렇게 꼭 필요한 곳에 필요한것을 만드는것이 '개발'아닐까싶다.

먹고사는 문제때문에 지금도 수많은 아동들이 노예로 팔려가는 현실에서...

이런것들을 막기위해 당장의 뭔가를 해야한다 싶다...

조금이라도 세계의 기아문제에 나부터 관심을 갖기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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