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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02
    포르노 프로젝트에 대해(2)
    G-raf

포르노 프로젝트에 대해

몸과 섹슈얼리티 사회학과 수업의 조별 프로젝트에 대해 성찰하는 보고서이다. 우리 조는 포르노에 대해 연구했고 토론했고 생각들을 나누고 영상을 만들었다. 영상은 영상언론조사와 비슷하다. 나중에 올릴 것이다.


포르노에 대해 연구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포르노에 대한 이야기나 토론을 많이 해보지 않았다. 사실은 이렇게 보이는 것일 뿐이다. 중학생이였을 남성 친구와 같이 포르노를 발견하게 후에 포르노에 대해 수다했지만 역시 남성의 성욕과 호기심의 관점에서 이야기했다. 몸과 섹슈얼리티의 수업의 발표 조원님들은 여성이라서 포르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몇개를 발견하게 되었다.

포르노를 분석해 비판하는 학문 보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특히 영상을 위한 인터뷰를 하고 조원님들과 이야기하는 것으로 깨우치게 되었다. 여성과 남성의 포르노에 대한 의견들, 인지범위, 인지대상, 이용방식 등등의 차이점은 굉장히 넓다. 보통 남자들에게 포르노가 정상화된 동시에 여자들이 포르노에 대한 괴리에 정상화되었다. 여성과 남성의 상호관점으로 보면 포르노는 남성에 독특한 성적 환상을 만족시키는 기계로 여겨졌다. 남자니까 포르노를 당연히 보죠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것을 해석해보자면 2가지의 생각이 나오겠다.

하나는 여기 한국에서 남자들이 활발한 성욕을 향유하고 섹스를 원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여자들이 섹스를 싫어하고 남성인 애인을 위한 희생으로만 섹스를 한다는 통념이 만연하다. 모국에서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고 나에게 만연한 통념으로 보이지만 역시 만연한지 확실하지 않다.

다른 하나는 포르노는 남성만의 성욕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봉사하는 기계라고 많이 들었지만 사실은 남성의 성욕을 과도하게 확장시키는 기계로 여기게 되였다. 포르노는 성욕을 만족시키는 아니라 과도하게 연장시키는 역할을 차지한다. 사실을 인정하면 간강률이 포르노 산업의 수익과 확장을 따라가는 것을 많이 이해할 있겠다.

여성해방운동 중에서 포르노의 검열과 정부에 의한 제약에 대한 논쟁도 알게 되었다. 내가 주디스 버틀러(Judith Butler) 비슷하게 생각하듯이 포르노 때문에만 섹슈얼리티에 관한 문제들이 부상하게 된다는 생각은 잘못이라고 비판한다. 섹슈얼리티의 문제들은 포르노 보다 깊숙한 사회적 문제이고 우리의 기초적인 사고방식과 무의식적인 욕망에 거주한다고 생각한다. 이성애, 동성애, 양성애 등은 인종들의 구분화처럼 사회적인 특권수위체계를 건설하기 위한 편견이다. 여성과 남성은 인간이고 동성애와 이성애는 성애이다. 우월주의가 아니면 사회적인 특권순위를 유지하고 강화시키는 복잡한 구분화이다.

포르노 때문에 섹스를 스포츠와 비슷하게 보고 성능으로 평가하고 섹스를 성애나 친애의 표출으로부터 괴리되었음 아니면 섹스의 표출으로부터의 괴리와 섹스를 성능가치(performance value) 평가하는 문화 때문에 포르노가 부상했냐? 시작과 끝을 규명할 있다는 A or B라는 사고방식이다. 섹스를 후에 애인에게 어땠냐는 질문의 문화의 원인을 규명할 있을까?

차라리 우리의 현실을 재형성하고 재구성하고 재발명할 있다고 믿는다. 일상생활의 현장에 미흡된 문화를 해체해 내던져버리고 새로운 문화를 창의, 창조적으로 만들 있으면 좋겠다.

그러면 섹슈얼리티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먼저 자기자신 속에 문제의 거주함을 인정해야 한다. 프로젝트는 나에게 그런 역할을 하기도 했다. 나는 섹스를 처음 하기 전에 포르노를 발견해서 섹스를 처음으로 해봤을 때까지 호기심 때문에 많이 시청하게 되었다.

섹슈얼리티에 대해 개방적으로 솔직히 이야기를 하고 생각을 나누는 것도 사람들의 상호소통, 섹슈얼리티의 문화적인 문제, 문제해결, 등등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있다고 믿는다. 섹슈얼리티 대회를 개최해보자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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