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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20
    학리적인 이론이 아닌 재영토화1(1)
    G-raf

학리적인 이론이 아닌 재영토화1

한국에서 모국으로 이사해오기 전에 충분히 일하지 못하면서 <모국에서 시민권이 있으니 여기와 달리 거기서 충분한 일을 쉽게 구할 수 있고 더 편하게 살 수 있겠다> 생각을 점점 하게 되었다.

 

그때 내가 완전 햇갈렸다. 여기서 내 서울생활과 똑같이 임시적 일을 하는 것...가끔만 일하고 벌었던 모든 월급시급주급 다 월세와 간단한 생활비만 낼 수 있고 생활은 더 쉽지 않다. 그냥 다르다.

 

여기서 낭비에 중독된 자본경제 때문에 많은 음식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한국 주택근처에서 낭비로 가득한 쓰레기 더미에서 무료 옷, 전자품, 장비, 등등 물건을 자주 찾을 수 있다. 여기서 치즈와 빵이고 거기서 발효된 반찬과 해물. 저기서 폭탄대식음식이 없고 여기서 빈집이 없다. 저기서 외국인으로서 자랑하고 여기서 외국어인 한국말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자랑한가?

 

뭐라고...옆집 떡은 더 맛있게 보인다고? 옆집에서 문제 없다고? 그런 정신적 실제다. 내가 상상하는 습관인지를...여기나 저기나 있으면은 거기가 더 편하고 아름답고 쉽고 흥미롭고 즐겁고 등등. 여기나 저기서 도착한 몇개월 후에 거기에 대한 생각을 일으키는 반복적인 맷날의...현...실?

 

구름처럼 떠올라가면서 어디의 영토에 대한 상상이면서 중독이다. 주위 환경에서 무엇...시끄럽다 호소하는 이웃, 재미좋냐고 물어보는 편의점 아쩌씨, 지붕 텃밭, 오래걸리는 심심한 회의, 길거리 보도서에서 막걸리 한잔 후 술집에서 낯선 아쩌씨랑 소주 몇잔, 아침 7시에 일하러 오라고 갑자기 온 전화, 치킨 없이 맥주가 거의 심심하게 된 상황, 이 건 맛있네 뭐지냐고...웃으면서 멍멍이라고 답하는 친구...현재 볼 수 없는 들을 수 없는 만질 수 없는 냄새맡을 수 없는 맛볼 수 없는 것은 제일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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