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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애비 장담그기...

포비엄마가 처가에 있는 관계로..
홀애비로 내려와 장담그기를 시도했습니다.
코치는 이수진, 옆집 양순아줌마....
장담근다고 반장아줌마도 왔다가고, 동네할머니들은 저 혼자 장담그는지 다~~ 알고 계시더군요^^



일단 메주를 깨끗히 씻습니다. 이번엔 검은 곰팡이가 좀 많이 펴서 씻느라 고생좀 했습니다.
(뭐 작년엔 내가 안해서리 어느정도 깨끗이 닦아야 되는지 몰라서 그냥 열심히 닦았습니다.)




두번째 소금을 물에 녹입니다. 염도계가 없으므로 계란하나 달랑띄워서 계속 체크를 합니다.
500원짜리동전만큼 나올때까지 소금을 녹이라는데 동전을 세울때 높인지 표면넓이가 그만큼인지 몰라서 아랫말에 전화해서 해결합니다. 표면넓이랍니다^^;;
어쨌던지 메주 2말이면 물 40리터에 소금 10kg정도가 필요하다고해서리.. 일일이 저울에 무게를 재서 50kg의 소금물을 준비했습니다. 맞겠지뭐~~~

요기까지가 어제 작업...





오늘은 항아리에 담는날.. 어제 한이아빠네서 항아리하나 빌려오기로 했는데 까먹어서리.. 후다닥 가서 항아리 하나 업어왔습니다.
두군데에 알맞게 체크해서 메주넣고 소금물 붓고....
문제가 생겼습니다. 작년 가을에 준비해둔 예쁜 고추들이 없어졌네요.. 몇시간을 찾아헤매다가.. 희나리난거 한봉지 있는곳에서 깨끗한놈 골라서 투하...
양순아줌마가 가져다주신 대추투하... 까먹고 있던 통깨 투하.. 어제 만들어놓은 참숯 투하......

장 두말이 두군데 항아리로 나눠져서 담겼습니다.
석달후엔 된장을.... 담아야되네요...


서비스로 이수진 출산 직전 모습과 출산담날 애기 안고 찍은사진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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