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쓰는 횟수에 비하면 쓴 일기를 읽는 횟수는 100분의 1도 안된다.
아주 오래 전에 쓴 일기를 읽었다. |
2010년 3월 (어느 날) |
아이폰이 두 개나 있는데 15 프로를 산 이유는 아이폰 접사 촬영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었다. 순전히 카메라 때문에 155만원을 주고 새 폰을 산다는 게 분명 문제가 있기는 하다. 아이폰 15 프로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XS보다 가볍고 SE2보다 빠르다. 그런데 접사 렌즈는 실제로 촬영을 해보니 별로였다. 렌즈를 피사체에 가까이 가져가면 손떨림이 심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려웠다.
** 렌즈를 받고 포장을 푼 상태로 반품할 수도 없고 해서 구입한 곳에 전화를 했더니 리뷰를 좀 잘 써주면 다른 렌즈 구매할 때 3만원 할인할 수 있는 쿠폰을 주겠다고 해서 이 렌즈로 찍은 사진과 리뷰를 올렸다. 결국 망원 렌즈와 접사 렌즈까지 세 개를 모두 구매하고 말았다. |
지난해 12월 젠하이저 무선 헤드폰을 샀다. <엑센텀>이라는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헤드폰이다. 이 헤드폰을 산 이유는 노이즈 캔슬링을 경험해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