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물질이 흙과 동화?
오오... 이건 뭐 진정으로 경악할만한 판단이로세...
국민일보: "후쿠시마 방사성 물질, 흙과 동화" 판결에 일본 경악
일본전력에게 원상회복을 요구하는 소를 제기했던 스즈키 히로유키씨의 바람은 단순하지만 근본적인 것이었다. "난 좋은 땅을 조상으로부터 받았지만 내 시대에 땅을 더럽히고 말았다. 원래대로 되돌려 후대에 물려주는 것만이 우리 세대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근본적인 것이기에 그랬을까? 법원은 이 간명한 요구를 기각했다. 원래대로 돌려달라는 단순한 요구는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요구라는 걸 법원이 인정한 것인가? 캡쳐한 사진에 보이는 스지키씨의 눈물 맺힌 얼굴이 처연하다.
일본 네티즌의 일갈이 가슴을 찌른다. "사고로 땅에 떨어진 방사성 물질은 땅 소유자의 것이라니!"
여기고 저기고 법이라는 게 참 우스워지는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