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위대하다?

뻥구라 자료실을 만들어 놓고는 그냥 묵혀두고 있었다.

오밤중에 잠은 오지 않고 웹 서핑을 열심히 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그래도 형식상 자료 몇 개는 넣어놔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파일박스를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꼭 올려야겠다라고 생각하던 파일을 하나 찾는데 아무리 찾아도 파일을 찾을 수가 없었다. 한참을(파일 찾느라 꼬박 1시간은 더 걸린 거 같다) 찾았지만 결국 찾을 수가 없었고,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현재 쓰고 있는 이 컴퓨터로 작업을 하지 않았던 것이 생각났다. 아... 그렇다면 도대체 그 파일은 어디에 있다는 말인가???

 

혹시나 하고 인터넷 속에서 자료를 뒤지기 시작했다. 몇 개의 포털을 뒤지다가 결국 구글 서치를 이용했다. 몇 개의 키워드를 집어 넣고 검색을 했지만 종무 소식이었다. 그러나 포기하기는 없기~! 단어를 바꿔가며 이리 저리 휘집었더니 아, 글쎄 찾던 파일이 고스란히 있는 것이 아닌가?

 

일단 감격 한 판 때리고서 구글의 위대함을 뼈속 깊이 느끼는 것은 예의상 하는 일이고, 가만 보면 도대체 내 정보의 어디까지 이 구글 안에 들어 있을지 슬슬 머리끝이 쭈뼛쭈뼛 서는 느낌이 든다. 하, 그거 참 묘한 기분일세... 어쨌든 구글은 참 위대(?)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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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8 07:04 2005/03/28 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