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분류 전체보기

14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4/06
    [빈공부] 내일 SF 읽기 <메트로폴리스> 영화 같이 봐요!
    빈집
  2. 2009/04/06
    빈공부 '정치의 전복' 1 2 3 장 이야기(3)
    빈집
  3. 2009/04/06
    농사 지으러 간날..(2)
    빈집
  4. 2009/04/05
    옆집들이 뒷북 축하 공연(11)
    빈집
  5. 2009/04/02
    농사지으로 갑시다!!!(3)
    빈집
  6. 2009/04/01
    '더불어 사는 집' 감독과의 대화(3)
    빈집
  7. 2009/03/27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
    빈집
  8. 2009/03/20
    '환대'에 관한 자료(1)
    빈집
  9. 2009/03/13
    토요일에 다케시 환송회합니다
    빈집
  10. 2009/03/09
    2009/03/09
    빈집

[빈공부] 내일 SF 읽기 <메트로폴리스> 영화 같이 봐요!

지난주 화요일 < 정치의 전복> 공부가 시작되어 3장까지 마치고, 이번주에는 내일 화요일 저녁 SF읽기 모임에서 <메트로폴리스> 영화를 함께 볼 예정입니다.

- 때 : 4월 7일 화요일 저녁 7시  반.
- 곧 : 빈동네 옆집
- 내용 : 영화 < 메트로폴리스> 함께 보고 잡담 나누기.
- 참석시 먹거리(간식, , 반찬, 군것질꺼리 등)나 윗집에 주고 싶은 것을 들고 오시면 환영!!


영화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1927년 프리츠 랑의 SF 작품으로, 당시 독일 표현주의를 완성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SF형식을 빌어 계급 갈등과 화해 다뤘으며, 당시에 많은 정치적인 논쟁을 낳았던 작품이다.

이 영화를 만든 제작사 < 우파(UFA) >는 310이나 걸려 찍은 이 영화에 너무 많은 예산을 투자하는 바람에 파산직전까지 갔다가 다른 영화사에 흡수되었다.

메트로폴리스는 많은 필름을 분실해서 계속 필름의 일부분이 발견되는 대로 복원되던 중이었으며, 내일 상영할 버전 역시 최근 복원된 버전 중 하나.

참고로, 2008년에 아르헨티나에서 원판이 발견되어 2009년 2월부터 마지막 복원이 진행중이다.




그 뒤 빈공부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4월 14일 < 정치의 전복 > 4장과 5장.
- 4월 21일 SF 읽기 세번째 모임 : 책 < 프랑켄슈타인 > (아무 번역본이나 상관없음)
- 4월 28일 <정치의 전복> 7장까지

관심있는 사람(꼭.. 뭐.. 사람이 아니래도 상관없삼)이라면 누구든지 환영함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빈공부 '정치의 전복' 1 2 3 장 이야기

정치의 전복 첫 모임이야 ㅋㅋㅋ
공룡 두비 영길 지훈 예린 참석했으요.
빅공부의 역사 짚어보기
SF공부 소개

잘 나눴다.
123장은 유럽자율운동의 건반적인 소개이다.

 

<1장 1968년에서 자율성으로>
얘네들도 참 구리게 살았더라.
카치아피카스에 대해 아는 사람 있는가?
한국 사람과 결혼 했다더라.
신좌파의 상상력을 빌렸다가 반납했다.

 

*신좌파란 무엇인가.
 신좌파와 구좌파를 나누는 구분은 최근 학자들의 견해인데 구좌파는 맑스주의자임이 확실.
 네그리를 비판하는 이유는 운동에서 정치중심 조직중심의 맑스주의를 배척하자는 피카스의 견해인듯 하다.
 허나 맑스주의를 발전시켜 새로운 정치운동을 하고자 하는 이들도 있다.

 

*시민주도운동과 신사회운동과 아우토노미아와의 다른 부분은 무엇인가. 구분짓는 이유는 뭔가.
 구분의 핵심은 체제를 어찌볼 것인가 하는 시각의 차이.
 체제를 업그레이드 하는가 아니면 체제 전복을 하는가. 인정과 불인정의 차이인가보다.
 노조 정당 민족 국가의 테두리 안에서 놀면 자율주의가 아닌것이다.
 
*차를 마신다.
 
*아나키즘과 자율운동과는 어찌 다를까
 총회의 구조를 얘기하는데 아나키 시스템은 어찌 진행되는가
 소규모에서는 직접민주주의가 가능하나 지역이상의 넓은 바운더리는 어찌 할까
 빈집만 해도 그릏다. 마을 규모가 된 후로 집중이 안된다.
 아나키와 자율주의는 노동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이다.
 아나키는 노동 자체를 부정하는 경향.
 아우토노미아는 이탈리아의 역사적 배경이 있다. 대 정치의 격동 속에서 발달된 노조운동의 전통에서 태동.
 '체제가 없어지면 어쩔 것인가.' 라는 상정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 맞다.
 운동의 성공이란 먼가? 아우토노미아가 실패했다믄.
 정치적으로 이탈리아가 기본적인 민주주의도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 삶이 궁핍해지는 것.
 이후 운동에 영향은 끼쳤으나 본국에서는 우울한 상태. 깝깝하다.
 이탈리아가 정치적으로는 우울한지 모르나 또다른 사고의 전환이 있지 않았으까.
 길바닥에서 너저분하게 잘 노는거랄지, 빨래도 전면에 널어 놓는달지...
 현 총리 전까진 좌파였다. 지금의 총리는 '경제'를 걸고 나왔다.
 언론통제, 비정규직창출, 공공서비스악화가 심해지고 있다.
 그나 현총리 계속 인기 좋다.
 노동운동 어떻게 볼 것인가.
 그것 역시 구조를 바꾸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구조를 유지하는 힘이 되고 있다.
 노동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봐라.
 말레이시아의 아나키스트 이야기 꽃 만발.
 잘 살더라. 운동, 공부개념 없다. 초월이지.
 모이면 노래하고 시를 낭송하고 뭐 그런다. 공부하고 싶기도 한데 검열이 심해 잘 못본다. 아쉽지 아니한가.
 일제시대 때 떠오른다.
 현실에 발 붙이지 않은 아나키스트는 낭만주의자다.
 
 *한국에서의 신좌파운동이라면 그게 먼가?
 518민중항쟁에 대한 카치아피카스의 관점은 뭔가.
 그가 본 한국의 운동은 80년대인듯 한데 우리가 보는 운동의 역사는 80년대와 90년대 이후의 운동의 모양새가 확연히 다르다.
 독일의 통일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분위기 타서 동독이 걍 밀어부쳤다.
 우리의 통일은 어찌 이루어져서 어떤 결과가 만들어질까.
 외부에서 바라볼 때에는 내부의 결절이 보이지 않는다.

 

<2장 이탈리아의 아우토노미아>

 *페미니즘 운동에대한 부분을 어찌 보았는가.
 여성운동이 자율운동의 단초를 만들었다는 그의 시각.
 '자유와 해방'의 차이. 자유는 일상의 변혁이고 해방은 공적인 권력싸움이다.
 페미니즘에대한 논쟁은 늘 비슷하다.
 낙태수술센터를 만들었다는 부분에 힘을 느꼈다.
 배우자의 동의를 필요로 하는 한국의 의료시스템 문제 있다.
 운동이 필요하다.
 그나 책에서는 아우토노미아 안에서의 페미니즘 운동이 확대해석이 된 듯 하다.
 최근에는 '여성화하는 것이 잉여창출을 하는 방식이 되었다.'라고 분석하듯이 저자의 시각 역시 자기 중심적이지 않는가.
 이탈리아의 페미운동은 체제 안에서의 운동이였지 않은가.
 예를 들어 유럽의 여성운동의 결과 가정부를 고용하는 것 처럼.
 자율배경으로 보았을 때에는 체계적인 변화발전이 아닌 쟁점중심으로 자유롭게 진행 되었기 때문에 중요성을 지닌 것이 아닐까. 
 오히려 체제변화를 한 것은 프랑스 페미운동이였지 않을까. 저자가 체제의 전복을 말하고자 한다면 말이다.

 

 *왜 68년이 중요한 기점이 되었을까
 영화 '파리꼬뮨'을 본 적이 있다.
 근데 궁금하고 끝났다.
 파리꼬뮨은 68년이 아니다.
 68년 유럽은 이차대전 이후로 공산과 비공산으로 나뉘었다.
 그런데 우연찮게 비슷한 사건이 터졌다.
 민중업압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거지.
 그리하여 사회주의도 자본주의와 다르지 않다는 깨달음이 생겨났다.
 요때 푸코 등장해주고 일상 속에서의 권력에 대한 해석, 여성이랄지, 공동체 뭐 이런 것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부제에 68이후라 했으니 68혁명과 이후 자율운동은 다른 색깔이라고 이해해야 하는거다.

 

* 페미니즘운동의 성과에 대해 자본의 논리에 의한 부분 혹은 사회가 받아들일 수 있는 선 안에서 받아들여지는 부분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는...
정부도 기업도 교육도 수평적 구조, 여성성, 창의성을 강조하는 것. 그 논의에는 부가가치 창출, 이윤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자본의 논리와 의도도 있다는 것.
'혁명을 팝니다' 처럼 모든 게 자본의 잉여창출의 논리에 지배되는 측면도 있다.

 

<3장 독일 자율정치의 운동>

* 신좌파에서 펑크좌파로라는 표현이 있다. 펑크좌파란?
-> 안 읽은 부분이라서 그런지 ㅋㅋ 딱히 대답 안 나옴

* 부모님은 68세대, 자신은 에꼴(사립대학) 출신의 프랑스 아이. 68세대 싫어하고 국가, 관료 거부하면서 자신은 공장다니겠다 하는데
우리나라 촛불집회 보면서 왜 과격하게 안 하냐 반응 보이고, 얘 어떻게 될까? 궁금하더라...

* 노동운동하는 친구의 아이 일제고사 안 보겠다함.  하지만 아이의 진정한 결정일까? 남다른(?) 부모 만난 특권은 아닐까.
비슷한 이야기로 친구들과 논쟁한 적 있다. 부모의 역할, 부모의 가치, 부모가 아이에게 끼치는 영향들에 대해 의견 차이들 있었음.
공부방에서 사례가 사회 이슈에 대한 아이의 판단과 선택에 대해 그 판단의 이유가 더 중요한 거 아닐까.
쉽게 판단하는 거에 너의 책임도 있는  것이다를 가르쳐야 하는 거 아닌가. 스스로 판단하는 힘이 더 중요한 거고, 그걸 가르쳐 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 구좌파가 펑크좌파를 보는 관점이 어디로 갈지 모르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경향들 많다고 보는 거 같고
로큰롤 좌파 -> 펑크좌파. 펑크좌파는 더 소수그룹 중심의 더 과격한 ... 그런 면 부각한 표현 같음.


* 빈공부 두 번째 마치며 참여자들의 이야기들...
- 책을 읽을 때 우리 사는 얘기를 해야 않을까? 예를 들어 빈집 얘기라든지. 그게 이 책에서 얘기하는 주제와도 맞는 거 같고...
- 경청하는 태도, 토론식 수업들이 좋다. 경청해 주는 분위기에서는 내 얘기도 많이 풀어낼 수 있고 그러면서 자기가 몰랐던 부분 나오면 서로 피드백 되고 좋더라는.
   (종교) 공동체 들어가고 만들고 싶다는 생각 있음. 좋은 대학 안 나와서 출가도 힘들구나 생각 듦. 무소유 갈구하고 실천하고 있음.
   토론이 좋은 게 한정된 자신의 생각 깰 수 있다는 거 같음.
- 청주에서 지역공동체 활동 고민하고 있고, 작업을 같이하는 공동체 하고 싶고. 시스템적으로 빈집 같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오고 싶었었다는.
   책을 읽으면서 "그래서 뭘 할 건데?"에 대해 풀리지 않는 게 힘들었고. 과거의 운동의 희열을 만끽하는 것만으로는 지금의 운동을 하기 힘들다는 생각 들었고.
   그래서 조직화에 대한 고민들도 있고. 내 것을 내 놓기 위해서 움직일 때가 됐고, 중요한 건 현실이기 때문에 내가 내 주변의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하고 권위적인 조직을 버리려는 노력들 계속 필요하다는 생각 책 읽으면서 들었음.
- 빈집, 재밌어서 시작했음. 다들 안 될 거라 했지만 재밌을 거 같았음. 처음부터 너무 거창한 걸 상정해서 사람들이 안 될거라 생각하는 건 아닐까.
빈집이 어느 때는 조금은 조직적이길 바라기도 하는데, 안 되면 속상하고. 그런 걸 털어 버릴 수 있어야 할 것 같음.
책을 보면서는 정치적으로 다름은 무엇을까 고민 들었음. 빈집 사람들 정치적으로 다양한데 빈집은 어떤 형태로 정치적인 입장을 가질건가.
난 빈집이 정치적이었으면 좋겠다고 아직도 생각함. 걱정도 되고 힘들었던 건 빈집에 갑자기 사람들이 많아진 것. 그 과정에서 서로 생각을 나누고 이해하고 이런 거 못 채우고 왔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데 난 관심, 이해 이런 게 없으면 정치적이 될 수 없다는 생각 들고 그런 게 우리한테 필요한 게 아닐까. 공동체 더 커지면서 드러날 수 밖에 없고 다른 공동체는 이런 간극들 어떻게 풀어낼까 궁금하기도 하고.
- 개인적으로 책 재밌게 읽었음. 지난 운동사 얘기여서 학생 때 생각들고 정리된다는 느낌도 들고. 내 삶이 무엇에 대항하는, 거기에 반대하는 방식의 운동에 지쳤고 그래서 이제는 내 삶의 변화 나은 게 아닌가 고민해서 공동체적인 삶이 제 일상의 변화이자 관심사. 제도 안에서의 변화와 밖에서의 변화 사이에서 난 체제순응적으로 산 거 아닌가. 책 읽으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대항적인 자율적 공간들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빈집도 그런 면에서 중요하다 생각함. 그래서 저도 이제 대안적인 공간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 생각하는데 여전히 고민됨. 길목에서 여전히 왔다갔다 살고 있다는 생각 듦.
- 자유는 두 가지가 있는데 벗어나려는 자유, 가려고 하는 자유가 그것. 공동체는 꾸려져 봐야 아는 거니까 내가 바라는 공동체는 어떨까 놓치지 않고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이 어떨까.
- 빈집에 와서 들어오기 전에도 만족, 지금도 만족. 다양한 방향성 만족하고 있음. 우리가 뭔가를 휘감돌아서 보여주는 그런 시기를 만나기까지는 안에서의 소통들 이해하고 서로 알아가고 다름을 수용하고 나를 보여주는 것 이런 게 열심히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그럴 때 제일 걸림돌이 되는 게 나는 너를 모르는 거 같애. 실은 그것이 상대방의 벽과 내 벽이 동시에 있는 거니까 서로 허물어 가야 하고. 그게 허물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 있고 그래서 절대 불안하지 않다는 것. 주변의 사람들이 함께 가난하다는 게 좋고 함께 살아갈 방도를 찾아가는 게 재미있음. 조금씩 서로 생활하는 방식이 신기하고 재밌음. 생활 속에서 진행되는 게 제일 흥미진진하다는 거 체감함.

 

이리하여 정치의 전복 1 2 3 장 이야기를 자족적으로 마치고 우리는 상을 마루로 옮겨 촛불을 켜고 술잔을 기울인다.
어렴풋하고 약간의 불만족이 오히려 만족스러운 기분 좋은 자리.
함께 생각을 나눈 사람들 고맙다.
다음 이시간 까지 안녕히~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농사 지으러 간날..

동자동 사랑방 스머프입니다..

약속한대로 지난주 토요일, 빈집과 함께 고양시에 있는 현천동 농장으로 농사 지으러 갔습니다.

사랑방에서 12시 반쯤 모여서 갔어요.

사랑방에서는 김재호, 이태헌, 이동호, 신성현 자원활동가와 저, 그리고 지역 어르신 4명이 갔으며,

빈집에서는 데반을 비롯 공룡, 라몽, 잇을이 갔습니다.

 

씨앗 심으러 가기 3일전에 밭을 엎었는데 그날은 많은 사람들이 가지 못해 사랑방 활동가들이

엄청 힘을 쓰기도 했었죠. 특히 저는 삽질을 스무번정도 하니까 더이상 힘이 남아 있지 않아

중도 포기(?)하기도 했답니다. 그 후유증이 아직도 남았는지 여전히 근육통에 시달리고 있다는...ㅠㅠ

 

어쨌든, 씨앗심기 3일전에 갈아 엎은 밭에 드디어 대대적인 농사를 짓기 시작 했습니다.

우리가 심은 채소는 얼갈이, 상추, 열무, 배추, 겨자(?), 감자 등등 이었습니다..

이날은 저희 대표가 집안일로 고향에 내려가느라 제가 처음으로 2종보통 운전면허증으로 1종 봉고를

운전하는 사건을 치렀고, 밭일은 뒷전인채 열심히 새참을 만들었다죠..ㅎㅎ

(새참 먹다가 막걸리까지 마시느라 돌아 오는 길엔 데반이 운전을 했어요..ㅋ)

 

암튼, 재미 있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처음으로 농사 짓는 폼이라도 잡았다는것과

내 손으로 땅을 일군다는 뿌듯함과 심은 놈들을 어떻게 키워서 잡아 먹을까 하는 기대감도 말이죠..

그날을 증명하기 위해 사진을 함께 올립니다..  즐감 하시길~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옆집들이 뒷북 축하 공연

 

 

전날 찍어놓고 전송을 못해서 뒷북이 되었슴메.ㅠ_ㅠ

 

이게 뭔 일이래.

 

다들 즐겁게 놀았는지. 흑흑.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농사지으로 갑시다!!!

이번주 토요일 동자동 사랑방과 함께 농사지으로 갑시다.

앞으로 공지를 계속하겠지만,

일단은 토요일마다 가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동자동사랑방이 1시에 출발한다고 하니,

빈집은  12시 30분에는 출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으로 가면 시간이 좀 걸리네요...

 

빈집으로 오셔서 함께 가셔도 되고요,

개인적으로 오시는 분은,

수색역 4번출구로 나오셔서(다른 출구로 나오면 힘들어집니다)

왼쪽 대각선 방향으로 있는(버스중앙차로)

첫번째 정류장에서 현천동 가는 7726 버스를 타시고,

현천동 난점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거기서 25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오시는 분들은 수색역에서 만나거나,

현천동 난점에서 만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밭 바로 근처에 (주)한솔환경개발과 동일금속이라는 업체가 있는데요,

검색해 보니 한솔은 안나오고 동일금속은 나오는데,

주소는 그냥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으로 밖에 안나오네요...(제가 잘 못찾는 것 같은데...)

 

농기구(삽, 호미 등등)는 구매하지 않고 구할 수 있으면 구하고,

(밭에 갔다 빈집에 돌아와보니 지음이 어디선가 삽을 구해왔네요...^^

어디서 구했을까~~~^^)

동자동사랑방에서 빌릴 수 있다고 하니까 그렇게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자동 사랑방은 목요일, 금요일도 간다고 하니까 가실분들은 연락주세요...

 

토요일날 뵙도록 하지요...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더불어 사는 집' 감독과의 대화

[192-399 : 더불어 사는 집]에 관련된 글.

 

윗 글에서도 공지했다시피...

4월 17일 19시에 빈집에서 <192-399 : 더불어 사는 집]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가 있습니다.

 

자료를 찾아봤는데... 좋은 시도에 좋은 작품이어서 그런지... 다 읽어볼만 하네요.

영화가 기대가 됩니다.

 

읽어보시구요...

씨네마빈 개장 영화인데...ㅋㅋ

매진 사태 만들어봐야 하지 않을까요? ㅋㅋㅋ

 

위키에도 항목 만들고, 재밌는 기획을 더 만들어 보면 좋을 거 같아요.

 

'빈집'과 '빈집 점거 운동'이라던가... ㅋ

'더불어 사는 집 vs. 빈집' 이라던가... ㅋㅋ

'노숙인들 vs. 빈집 사람들' 이라던가... ㅋㅋㅋ

 

뭐 암튼.

아자아자.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

메신저의 <우아하게 가난해지는법>에 이어서...

집에 들이는 돈이나 집이 위치한 동네가 아니라 손님들을 맞아들이는 자연스러움을 통해서 집은 아름다워진다. 친구들이 모여드는 집을 가진 사람은 부유하다. 그리고 가슴답답한 비오는 날에 찾아갈 수 있는 친구를 가진 사람도 부유하다. 그러나 보스의 고성능 음향기기, 능동 매트릭스 화면의 대형 텔레비전, 콘런의 디자이너 가구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장소를 만들어주지 못한다. _p.80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음식을 놓고 지나치게 법석을 피우지 않는 것이다. 집주인이 부엌과 식탁 사이를 끊임없이 허둥지둥 오가며 가금요리가 너무 탔다든지 소스가 잘못되었다고 사과하는 것보다 더 기운빼는 일도 없다. 음식에 수선 피우지 않을수록 저녁식사가 더 즐거워진다. _p.86

아무리 통장이 적자 상태이고 집이 협소하더라도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사람은 식사에 손님 초대하는 기회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이런 식의 손님 접대는 예로부터 어느 문화에서나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음식은 대화를 나누기 위한 사건이며, 그 사건의 중심은 식탁에 둘러 앉은 사람들이다. _p.87


-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 중. 블로그 Rainbow Connection에서 재인용.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환대'에 관한 자료

우중산책<환대에 대하여... 자크 데리다>을 보고 검색하다 쓰는 글

 

출발점은 가라타니 고진의 도처에서 마주치는 평범하고 무관심한 '타자'의 개념이었고,

이반 일리히의 '우정에 대하여'에서 다시 보고 재밌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환대에 대하여'는 제목이 끌려서 들춰봤다가 데리다니까 못 알아듣겠지 싶어서 안 보고 있었는데...

우중산책의 글을 보니 나도 다시 봐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환대에 대하여>> 알라딘 서평 중에서 로쟈의 글들이 또 볼 만하다.

 

철학과 정신분석의 만남

레비나스 혹은 '네 문화의 철학자'

김기덕의 <빈집> 읽기

 

김기덕의 <빈집>은 빈집과 동명의 영화로... 그냥 검색엔진에서 빈집으로 접근하는 걸 방해하는 요소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여기서 다시 만나게 된 것은 좀 의외지만... 로쟈의 영화평이 또 그럴듯하다.

한 번 봐야겠다.

 

계속 검색 중에...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이름을 봤는데, 우리나라에서 '환대'라는 키워드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로 박노해, 조한혜정, 우석훈의 글들이 짧게 인용되어 있는데 역시 그 사용법을 음미해 볼 만 하다.

 

타리, '우정과 환대'

 

그밖에 검색 중에 나온 자료들...

 

'문화와 성 세미나',  '우정과 환대에 대하여' - 아렌트와 관련한 논의로 이런 저런 자료들이 좀 더 있다.

우석훈, '우정과 환대의 공간' - 마르셀 모스와 폴라니를 연결한 단상이 살짝.

'환대를 회복해야 복이 임한다' - 마가복음을 인용하고 있는데 예수와 한국 기독교의 차이를 보여준다. ㅎㅎ

 

그리고 닷닷닷 때 지각생이 읽은 적 있는 시 한편.

거꾸로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여인숙  -잘랄루딘 루미


 

        인간이라는 존재는 여인숙과 같다.

        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

 

        기쁨, 절망, 슬픔

        그리고 약간의 순간적인 깨달음 등이

        예기치 않은 방문객처럼 찾아온다.

 


        그 모두를 환영하고 맞아들이라.

        설령 그들이 슬픔의 군중이어서

        그대의 집을 난폭하게 쓸어가 버리고

        가구들을 몽땅 내가더라도.

 


        그렇다 해도 각각의 손님을 존중하라.

        그들은 어떤 새로운 기쁨을 주기 위해

        그대를 청소하는 것인지도 모르니까.

 


        어두운 생각, 부끄러움, 후회

        그들을 문에서 웃으며 맞으라.

        그리고 그들을 집 안으로 초대하라.

        누가 들어오든 감사하게 여기라.

 


        모든 손님은 저 멀리에서 보낸

        안내자들이니까.

 

이 것들을 언젠가 천천히 읽고 정리해볼 수 있을까? 흠.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토요일에 다케시 환송회합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빈집에 머물고 있는 일본 활동가 다케시가 일요일에 일본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환송회를 토요일 저녁에 용산참사 추모집회가 끝나고 빈집에서 하기로 했어요.
용산 추모집회는 오후 6시에 서울역에서 열린다고 하고요, 그 후에 빈집으로 이동해서 다케시와 함께 만남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그럼 토요일에 만날께요.
보너스로 다른 곳에 공개한 적이 없는 다케시의 사진을 한 장 올립니다.
지난 1월 20일에 목숨을 잃은 용산 철거민들의 49재(물론 장례식도 치르지 못한 상태라 공식적인 49재는 하지 못했지만요)가 열렸던 3월 9일 현장에 참여해 촛불을 들고 있던 다케시의 모습입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3/09

안녕하세요

금욜날 하루 머물렀던 녹대 현우라고 합니다.

담날도 거할 줄 알고 말씀 안드렸는데...사정상 그날 못가게 되서리

온라인으로 이것저것 얘기 드릴께요.

 

우선, 데반님께

비치락빌리지 홈피는 www.shimapro.com

초기 만드는 과정이 나온 동영상은 http://www.youtube.com/watch?v=S5aj1_LmjaE&feature=related

비치락을 만든 다카하시 아유무라는 사람은

인도에도 게스트하우스형식으로 고아원들을 위한 학교도 지었구요

http://www.a-works.gr.jp/tabigaku/top.html  <- 들어가셔서 school&lodge 메뉴 클릭하세요.

뭐.암튼 참 재미나게 사는 사람입니다요

 

그리고 이슬님께

주희랑 녹대친구들 여럿이 무채김 밴드란 걸 만들었어요.

관심있으시면 곧장 http://cafe.naver.com/amuclub  로...

 

마지막으로 짱돌님

봄이랑 많이 닮은 봄이 동생도 있어요

함양 올 때 꼭 보러 오세요

 

시골엔 빈집이 참 많은데...

해방촌 빈집같은 공간으로 다시 피어났으면 참 좋겠네요.

담에 또 뵈요-그리고 옥상에 흰색 스포츠타월 걸어두었는데 깜빡했네요 힛.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