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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에 실린 홍콩 WTO 원정 투쟁단의 기사를 퍼왔습니다. 다양하고 열정적인 투쟁으로 홍콩 현지 사람들에게는 물론 세계적인 포커스를 받았던 원정투쟁단이기에 더욱 자랑스럽고 연행된 분들의 안부가 걱정스럽네요. 다들 무사히 돌아오셔야 할텐데요...
WTO 에 반대하는 세계 각국의 시위대들 가운데서도 한국 원정투쟁단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지지를 끌어낼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는 결코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이번 투쟁이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저항하는 운동의 중요한 자산으로 작용되었으면 좋겠네요. ^^;
아울러, 지난 11월 15일 여의도 농민대회에서 경찰에게 폭행당해 돌아가신 전용철 열사의 시신을 언땅에 묻기도 전에 역시 그날 경찰의 난동때문에 전신마비로 한달 가까이 고생하시던 김제농민회의 홍덕표 씨도 결국 돌아가셨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민중의 삶을 짓밟고 죽음으로 내모는것도 모자라 이제 때려죽이기 까지 하는 것이 바로 노무현 정권의 실체입니다. 부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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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민들은 불공ㅗ?세계무역기구(WTO)에 맞서서 싸우는 시위자들을 지지합니다. 세계에서 온 여러분들, 홍콩에 와줘서 감사합니다. 당신들로 인해 많은 것을 알게 됐습니다."
많은 홍콩 시민들이 17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이어진 격렬한 시위에도 한국의 농민 등 반세계화 시위대에 대한 지지를 거두지 않았다.
시위를 보며 자신들의 삶 '성찰'하는 홍콩 시민들
일부 홍콩 시민들은 시위대의 '불법 행위'를 비난하기는커녕 시위 현장을 떠나지 않고 같이 최루탄 가스를 마셔가며 대신 나서서 경찰에 항의하기도 했다.
한국 시위대의 삼보일배가 홍콩 시민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지만, 그들이 시위대를 단순히 '진기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집단으로만 여겼던 건 아니었다.
WTO에 항의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인 시위자들의 절박한 외침은 '99% 도시인으로 이루어진' 홍콩의 시민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삶에 대한 성찰의 계기가 된 듯했다.
홍콩 시민들이 밤까지 계속된 시위 현장을 떠나지 않으며 한국 시위대를 응원하고 있다(위). 일부 시민들은 최루탄을 뿌리는 경찰에게 항의하기도 했다(아래). ⓒ프레시안 |
'세계의 친구들에게 드리는 감사편지' 피켓을 들고 있는 홍콩 시민(왼쪽), 한 홍콩 시민이 시위대에 물을 건네고 있다(가운데), 지지 피켓을 들고 있는 이 시민은 시위자들에게 일일이 "와줘서 고마워요(Thank you for coming here)!"라고 외쳤다(오른쪽). ⓒ프레시안 |
'홍콩 시민들이 지지의 뜻으로 보낸 물 1500병이 빅토리아 공원 한 켠에 쌓여 있다(왼쪽), 홍콩 시민들의 끊임없는 '사진 찍기 요청'으로 일부 한국 시위대는 계속 같은 자리에 서 있어야 할 정도였다(가운데), 영남대 학생들인 데이지 주(Daizy Chu), 제이 찬(Jay Chan), 이들은 한국 시위대로부터 '사회 공공성 강화' 머리띠를 선물로 받기도 했다(오른쪽). ⓒ프레시안 |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 기사의 한 장면 "공포 대신 한국 시위대에 대한 환호와 눈물"이라는 제목 하에 농민에게 악수를 청하는 어린이의 사진이 크게 실렸다. (왼쪽), 한 농민의 심층 인터뷰를 다룬 기사.(오른쪽). ⓒ프레시안 |
한국 농민들과 사진 찍는 기자들(왼쪽), 홍콩 케이블 TV 기자인 륭와이체씨는 '쉬는 날'임에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위에 대한 연대(solidarity)를 표시하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오른쪽). ⓒ프레시안 |
홍콩 시민들이 시위대에게 전달한 '감사 편지' ⓒ프레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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