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호흡에 쫓겨, 허덕일 일들을 만든다. 조금 숨을 고르고 나니, 금새 후회가 된다. 그 끝에는 짬이 날까, 지금 짬을 내야하지 않을까 등등의 걱정이 된다. 한번에 하나씩만 하면 될텐데, 그리고 다음 걸 잡기 전에 빈 공간이 있어도 될텐데, 그 새를 못견디어, 양손에 가득 부여잡고 결국 다 놓치곤 한다.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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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를 한 논에 하늘과 산이 비친다. 여유를 가지고 바라봐도 될텐데, 그 마음이 잘 안생기네..